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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호 4월 5일

동화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고민욱 기자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05 / 조회수 : 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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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캣츠 2화

"도리가 갑자기 왜? 지금까지 잘 지내 왔잖아.”
보리가 거들며,
“맞아, 갑자기 왜 그러는 거야?”


“우리는 새끼 때 잡혀와서 지금까지 엄마 없이 사육사들한테 키워졌잖아. 그런데 여기 오는 아이들은 모두 엄마, 아빠와 함께 오더라. 그걸 보니까 그 아이들이 부럽고 엄마도 그리워 져서 그래. 너희들은 부모님이 그립지 않아?”
소리가 말했다.
"네 말을 들으니까 우리도 점점 부모님이 보고 싶어져. 이때까지는 부모님을 깜빡 잊고 지내왔는데……."


“그럼, 오늘 엄마 아빠를 찾으러 사막으로 떠나자! 오늘은 많은 사육사 아저씨들이 휴가 가는 날이어서, 쉽게 탈출할 수 있을 거야.”
소리가 말했다.

“야, 그러면 엄마, 아빠를 만날 수 있는 거야? 좋다! 그런데 얘들아, 우리 사막여우 미호도 데리고 가는 게 어때? 그 아이도 맨날 자기 엄마 아빠 생각하면서 지내잖아.”
도리가 말했다.


“와, 그거 좋은 생각이다! 그런데 동물원 밖으로 탈출을 어떻게 하지? 또 사막이 어딘지도 알아야 되고, 아! 오랑우탄! 그 아이는 사람하고 비슷해서 온갖 것을 다 알잖아. 우리가 가서 물어보면 될 거야!”
소리가 말했다.

“그럼 내가 미호를 데리고 올게!”
보리는 우리 사이 비밀통로로 사라졌다.


잠시 후, 보리가 미호를 데리고 오자, 넷은 사육사들이 미쳐보지 못 한 개구멍으로 쏙 빠져나가 오랑우탄 오랑이를 찾아 유인원관으로 달려갔다.
“오랑아, 오랑아!”
정신없이 바나나를 먹고 있던 오랑이가 놀라 돌아봤다.

“어, 왜? 쩝 쩝 ~~”
“우리는 사막으로 가고 싶어서 너에게 가는 방법을 물어보려 왔어.”
“그래? 근데 나는 지금 배가 고프거든? 그러니까 반달곰아저씨에게 한번 가봐. 나는 바나나나 계속 먹어야겠어.”

“야, 우리 좀 도와 줘, 너는 사람한테 들은 게 많잖아, 그래서 아는 것도 많을 거고.”
“그러면 너희가 나에게 바나나를 주던가.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먹을 걸 주면 알려주지.”
“그게 뭐야!”
소리가 화가 나서 소리쳤다.

“얘들아, 그냥 반달곰 아저씨한테 가자!”
“알았어, 소리야!”
넷은 오랑이를 내버려두고 반달곰 아저씨에게로 달려갔다.

“어디서 들었는데, 저 오랑이는 맨날 관람객들에게 먹을 것을 달라고 손 벌리고 있는데. 그런데 지금 보니까 진짜 그런 것 같아.”
미호가 말했다. 소리가 맞장구 쳤다.
“맞아. 정말 그런 것 같아. 먹는 것에만 관심 있고. 완전 오랑우탄이 아니라 돼지라니깐.”
“얘들아, 다 왔어!”
보리가 말했다.

(미어캣츠 3화를 기대해 주세요)

고민욱 기자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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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2-04-06 19:34:12
| 사막가는게 그렇게 쉬운일이 아닐텐데요...
박혜림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2012-04-07 15:53:14
| 과연 탈출할까요? 다음 화 기대할게요.
강지민
옥산초등학교 / 5학년
2012-04-15 23:15:07
| 와~~~
다음 화가 점점 기대가 가는 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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