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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호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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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누리 기자 (서울신당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54 / 조회수 : 2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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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양파 먹고 전교회장이 되다!

서울신당초등학교에서 2012년 1학기 전교임원 선거전이 진행되었습니다. 전교 임원 선거전은 마치 학교 축제처럼 재미있고 즐겁게 진행되었습니다. 전교 임원 후보자들이 전교 학생들에게 보여줄 개인기를 준비하여 즐겁고 재미있는 선거를 치를 수가 있었습니다.

기자는 전교 남자 부회장 후보로 참여하였는데, ‘넬라 판타지아’ 바이올린 연주를 준비하였습니다. 전교 여자 부회장 후보 오윤서 학생은 멋진 마술을 준비하였고, 전교 남자 회장 주득화 학생은 연설 도중에 생양파를 꺼내 보이며 크게 한 입 베어 먹고나서 자기가 이 양파처럼 매운 전교 회장이 되겠다며 의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주득화 학생은 후보 연설이 끝나고 눈물을 흘리면서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전교 임원이 되기 위해 눈물을 참아 가며 앉아 있는 그 학생의 심정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전교 임원 후보들은 별다른 개인기를 준비하지는 않았습니다. 전교 여자 회장 후보인 김서영 학생은 특이한 것을 준비했습니다. 연설날 아침에 아빠의 차에서 네비게이션을 뜯어왔다고 합니다. 그 학생은 후보 연설에서 ‘자기는 이 네비게이션 처럼 여러분의 길을 찾아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라고 하면서 전교 여자 회장으로 밀어달라고 했습니다. 선거 유세가 끝나고 자기 자리로 돌아 갈 때 진행 선생님께서 "집에 돌아가면 아버지께 혼나겠네요."라고 했습니다. 선거전에 있는 4학년부터 6학년 신당초등학교 전교생이 엄청나게 웃었습니다.

전교 부회장 선거 유세 연설 차례가 다가왔습니다. 유세 후 얼굴이 상기된 정도를 보았더니 강혁진 후보는 딸기, 정은찬 후보는 사과, 저는 토마토 처럼 얼굴이 심하게 빨개졌습니다. 기자가 다른 후보들보다 더 빨갛게 얼굴이 상기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이올린으로 넬라판타지아를 연주하려고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연설하는 장소에는 마이크가 하나 밖에 없어서 연주 소리가 작게 들렸습니다. 그러자 전교 부회장 경쟁 후보 정은찬 학생이 바이올린 쪽으로 마이크를 들고 있어주어서 멋진 연주를 큰 소리로 들려줄 수 있었습니다. 정은찬 후보의 행동을 통해 경쟁만이 아닌 친구를 위한 진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교 여자 부회장 오윤서 후보의 마술쇼는 약간의 실수가 있었습니다. 지팡이 속에 꽃이 있고 그 끝에 자석이 붙어 있어서 철 제품에 붙으면 그 순간에 꽃이 나오게 되어있었는데, 그만 지팡이가 마이크에 붙어서 마이크에 꽃이 피고 말았습니다.

결과는 6학년 전교 회장 주득화, 이다은, 6학년 전교부회장 도승욱, 고보경, 5학년 전교 부회장 김한누리, 오윤서가 당선되었습니다. 즐겁고 재미있었지만 후보들에게는 긴장되고 설레었던 전교임원 선거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담임 선생님께서 학교, 학급 임원은 ‘임원은 명예로운 자리가 아니고 봉사하는 자리’ 라고 알려주셨습니다. 2012년 1학기 동안 학교와 학급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봉사하겠습니다.

김한누리 기자 (서울신당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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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김천다수초등학교 / 6학년
2012-04-18 20:21:34
| 전교 부회장이 되신거 축하드려요.
그 학교는 참 특이한 학교라고 생각해요.
저희학교는 그냥 연설만하고 끝이며 개인기라고는 상상도 못해요.
양파먹고 전교 회장 참 그 친구는 대단하네요. 회장이 되기 위해서 온갖 정성을 다하고.
아무튼 기사 잘 봤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사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2-04-17 19:11:09
| 우리학교에선 작년에 마늘먹은 형이전교 임원이 되었어요. 용기에 박수를 보냈었죠. 잘 읽었습니다.
박시연
서울상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4-16 17:10:17
| 다 각양 각색으로 개인기를 펼첬네요~저희 학교에서 전교 임원 선거 소견발표 할 때는 아무도 개인기를 하지 않던데...
강민지
서울중평초등학교 / 6학년
2012-04-15 08:10:42
| 저희는 청양고추먹고 부회장된 애가 있어요
윤채원
서울지향초등학교 / 4학년
2012-04-13 22:02:40
| 저희는 여자는 피구대회, 남자는 축구대회를 열겠다고 한 오빠가 전교회장이 되었어요..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2-04-13 17:37:07
| 색다른 선거전의 모습이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김정헌
서울치현초등학교 / 6학년
2012-04-13 15:50:11
| 생양파.. 정말 눈물겨운 도전이네요! 이렇게 개인기를 하는 전교임원선거는 처음봐요~
정최창진
서울교동초등학교 / 6학년
2012-04-12 16:25:15
| 전교 회장단 선거를 재미있게 하네요. 기사 잘 보고 웃으면서 추천드리고 갑니다.
이예림
서울반포초등학교 / 5학년
2012-04-12 16:11:51
| 저도 전교회장선거를 나가기 전에 꼭 생양파를 먹어야 겠네요^^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4-12 16:06:46
| 저도 생양파를 먹으면 전교회장이 될 수 있을까요? ^^
김한누리
서울신당초등학교 / 5학년
2012-04-12 15:55:54
| 윤종효 기자님! 기자님이 가장 자신있게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을 생각하면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 같네요~
윤종효
기산초등학교 / 4학년
2012-04-12 14:35:08
| 정말 특이한 아이디어를 낸 후보들이 많았네요.저도 5학년때 전교임원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평소에 아이디어를 생각해봐야겠어요
조현욱
양일초등학교 / 6학년
2012-04-09 21:48:24
| 정말 재미있는 전교임원선거이네요^^
안지현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2012-04-09 18:03:53
| 정말 색다른 공약이네요.
저희 학교는 개그유행어랑 가발등의 여러 소품들을 많이사용했어요~
고호건
남광초등학교 / 6학년
2012-04-09 10:32:23
| 저희 학교랑은 많이 다르네요..
저희는 공약위주로 하는데..
최혜원
서울동답초등학교 / 6학년
2012-04-08 22:40:12
| 우아~~ 정말 재미있는 임원선거였겠어요!! ^^ 우리 학교는 너무 조용했는데..^^ 마이크에 꽃이 핀 사례는 정말 재미있어요. ㅎㅎ
이지현
서울신당초등학교 / 5학년
2012-04-08 22:28:47
| 한누리님 메인기사 축하합니다.*^^*
이유정
서울초당초등학교 / 6학년
2012-04-08 20:22:08
| 저희학교도 이렇게 재미있는 전교임원선거가 있으먼, 선거가 수련회처럼 즐겁기만 하겠네요^^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2-04-08 19:46:09
| 정말 재미있는 전교 임원 선거 였겠네요.
엄세현
서울돈암초등학교 / 5학년
2012-04-08 19:43:36
| 독특해요. 생양파도 그렇지만 바이올린연주에 마술에... 저희는 주어진 시간이 짧아서 공약 말하는 것도 바빴는데요. 재미있게 선거전을 묘사해서 잘 읽었습니다. 참, 당선을 축하해요.
도윤선
서울공덕초등학교 / 5학년
2012-04-07 21:04:00
| 우와~ 색다른 선거였네요~
김다현
서울북성초등학교 / 6학년
2012-04-07 18:01:23
| 우와 정말 재밌었겠네여!!
신소라
서울일본인학교 / 6학년
2012-04-07 17:34:00
| 정말로 재미있는 선거전이였겠어요~!
필태연
서울정목초등학교 / 6학년
2012-04-06 23:35:13
| 저희 학교에서도 정말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었는데... 매년 선거때마다 정말 기대되는것 같아요~^^
김한누리
서울신당초등학교 / 5학년
2012-04-06 23:20:11
| 정말 재미있는 선거전이었어요. 벌써 2학기 선거가 기대되요.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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