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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호 4월 5일

테마기획1-나무는 선물 추천 리스트 프린트

강예령 기자 (서울구남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43 / 조회수 : 2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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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의 행운, 행운목

여러분들은 집에서 식물을 키우십니까? 대부분은 선인장같이 키우기 쉬운 다육식물이나 산세베리아 같은 작은 식물을 키우실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집은 높이가 1m 30cm 정도 되는 큰 행운목을 키우고 있습니다. 행운목은 흔히 행운을 불어다준다고 하는 식물이며 행운목에 피는 꽃의 꽃말도 행운이라고 합니다. 우리 가족이 이 꽃을 키우게 된 것도 행운을 위해서였을까요?

우리 집에서 행운목을 키우게 된 것은 15년 정도가 되었고 그 때의 행운목은 매우 빈약했습니다. 하지만 엄마의 정성을 통해 행운목은 점차 풍성해졌고 10년에 한 번 핀다는 향기가 진한 꽃도 3번이나 피었습니다. 행운목이 자라는 동안 저와 저의 언니도 함께 자라났습니다. 1~2살 때는 조그맣던 제가 지금 훌쩍 커버린 것처럼 이파리도 적고 빈약했던 행운목도 훌쩍 커버려 지금은 어른이 된 것 같습니다. 이처럼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고 함께 커왔던 기억은 저와 가족에게는 행운목이 가져다준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빈약했던 행운목이 지금처럼 풍성해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엄마의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시카와 다쿠지의 ‘기적의 사과’에 나온 기무라 아키노리씨는 무농약 사과 재배에 최초로 성공하신 분입니다. 그가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매일 밤 사과나무들에게 건강히 자라달라고, 지금까지 커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를 나누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의 사과나무들은 기무라씨의 사랑과 정성을 느꼈는지 농약 없이도 맛있는 사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와 같이 엄마께서도 매일 아침 행운목의 잎에 묻은 먼지를 닦아주면서 ‘건강히 자라주어서 고마워.’라며 이야기를 나누고 전날 밤이 매우 추웠다면 ‘어젯밤이 너무 추웠지? 그래도 열심히 버텨주어서 고마워.’라며 행운목과 대화를 나누십니다. 행운목이 엄마의 말을 이해하고 들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한 것은 우리 집의 행운목은 가끔 반이 얼어서 잘려나가는 실연을 겪어도 지금은 우리 집에 행운을 가져다주기 위해 꿋꿋이 버텨주는 듬직한 우리 집의 행운이라는 사실입니다.

강예령 기자 (서울구남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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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우
솔개초등학교 / 6학년
2012-04-05 18:01:41
| 행운을 가져다주는 나무라...그래서 행운목이 강예령기자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셔서 좋은 기사로 채택되셨군요.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2-04-06 19:03:00
| 1m30cm이라니 정말 크네요. 저희 집의 식물도 크긴 크지만 그정도는 아니에요.
홍예진
서울선린초등학교 / 6학년
2012-04-06 23:21:30
| 행운목과 반대로 불행을 가져다 주는 나무도 있다지요? 잎이 떨어지면 불행이 온다던데...행운목이라면 모를까 그런 꺼림칙한 식물을 누가 키울까요?
정세린
서울가동초등학교 / 6학년
2012-04-07 21:52:39
| 이름이 참 좋네요. 행운목!!!
저희 집에도 행운목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죽은 것 같네요...
강예령 기자님을 본받아 식물을 더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해야겠어요.^^
이유빈
안룡초등학교 / 5학년
2012-04-10 22:08:55
| 예령 기자님~ 행운목의 이름처럼 행운이 항상 집안에 가득하시겠어요.
다음에도 좋은 기사 부탁드립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4-12 15:10:58
| 해운목이 이름처럼 행운을 가져오다니 신기하네요^^
홍현진
서울가주초등학교 / 5학년
2012-04-12 16:03:39
| 우와~~ 행운목이네요? 행운목에 대해서 알려주어서 고마워요~~
다음에도 더 좋은기사 기대할께요~~
감효정
동신초등학교 / 4학년
2012-04-12 20:37:13
| 어! 기자님도 행운목 있으세요??
저희 집에는 행운목 2그루가 있어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4-14 13:40:13
| 저도 행운목을 키워보고 싶어요.^^
김지윤
대전서원초등학교 / 4학년
2012-04-16 09:27:59
| 우리 외할머니 집에도 행운목에 꽃이 핀적이 있었어요. 향기가 정말 진해요.
행운목이 행운이 가져 준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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