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색종이를 종이에 붙여서 책의 큰 틀을 잡습니다.

두 번째, 종이를 여러 겹으로 모아 스테이플러로 찍어 내용을 쓸 종이를 만듭니다.

세 번째로 책의 내용을 적습니다. 저희는 한 사람당 한 장의 글과 그림을 쓰고 그립니다. 부족한 곳은 담당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여도 됩니다. 담당원은 글이면 글, 그림이면 그림으로 잘하는 분야를 담당하는 사람입니다. 저희 무출은 그림 도우미, 글 도우미, 디자인 도우미, 아이디어 도우미로 역할을 나누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과 글 도우미는 앞에서 설명했듯이 글과 그림을 돕는 사람이고, 디자인 도우미는 스티커나 여러 이모티콘을 어디에 어떻게 붙일지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디어 도우미는 글과 그림의 아이디어를 내 주는 사람입니다.
네 번째로는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합니다.
다섯 번째, 스티커를 붙이고 여섯 번째로는 틀린 글자는 없는지, 말이 되지 않는 내용은 없는지, 혹시 종이가 너덜너덜하지는 않은지 꼼꼼하게 검토하고 체크하며 편집할 내용을 편집합니다. 이러한 일은 편집장이 합니다.

저는 이 편집장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고 있습니다. 푸른누리 편집진도 편집장이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저와 똑같이 생각할 것 같습니다. 바로 ‘흐뭇함’과 ‘뿌듯함’입니다. 친구들이 열심히 쓴 글을 편집하며 느끼는 두 가지는 정말 행복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노력’과 ‘열정’이 없으면 흐뭇함과 뿌듯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도 중요합니다. 저희 무출이 하는 일은 사소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정성과 노력, 열정이 담기도록 하여 한 권 한 권 실력보다 마음으로 책을 만드는 무출이 되고 싶습니다. 푸른누리 기자 활동도 마음으로 해 나가고 싶습니다.

우리학교의 자랑스러운 동아리, 무지개출판사를 많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