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정 기자 (서울개운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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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글쓴이 : 신웅진, 출판사 : 명진출판
예전에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며 어머니가 사주신 책이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궁금해 읽기 시작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어렸을 때 집안 형편이 넉넉한 편이었다. 학교에서도 잘난 척하지 않고, 모범적이었으며 까분다는 말도 들었지만 운동은 못했다고 한다.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아버지 친구가 돈을 전부 훔쳐가서 형편이 어려워졌다. 아버지는 마음이 좋으셔서 그 친구를 찾지도 않았다고 한다.
장남인 반기문 사무총장은 영어에 매료되어 집안일을 도우며 공부를 했어도 성적은 떨어지지 않았고 영어실력은 계속 향상되었다. 비스타라는 미국연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전국에 3명을 뽑아 미국에 연수를 보내는 것이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시험을 보고 1등을 했다. 이를 계기로 외교관의 꿈을 갖고 노력했다고 한다.
미국을 다녀오고 서울대 외교학과에 입학한다. 대학교 2학년 때 군대를 갔다 오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과외도 해가며 노력한 끝에 외교관이 되었다. 외교관은 되었지만,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한 상황에서 인도에 지원하여 외교관으로서 첫 근무를 인도에서 하게 되었다.
인품이 좋은 반기문 사무총장은 초고속 승진을 하고 노신영 씨의 제자가 되고, 유순택 씨와 결혼하였다. 외교부 차관이 되었지만, 미국의 핵 제조문제의 희생양이 된 반기문 사무총장은 차관직에서 퇴직하고 만다. 하지만 다시 노력해서 세계의 대통령이라는 UN사무총장이 된다.
이 책을 읽으니 아무리 좋은 머리를 가지고 있어도 좋은 인품이 없다면 큰 인물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도 내 꿈인 선생님이 되기 위해 부모님께서 항상 강조하는 ‘예의 바른 사람’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다.
김효정 기자 (서울개운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