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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2월 21일

과학향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유은 기자 (부여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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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를 찾으러 가볼까?

2012년 7월 중순인 여름, 너무 덥고 습한 장마철이 찾아왔습니다. 독자분들 모두가 향긋한 꽃냄새로 집안이나 학교안을 가득 채우고 싶으실 때, 이렇게 해보세요. 향긋한 꽃향기를 만들기 위해 맨 먼저 할 일은 향기를 모으는 것입니다.

먼저, 꽃이 많이 달린 가지에 유리통을 씌웁니다. 유리통 아래쪽을 솜으로 막고 위쪽의 뾰족한 끝에 향기를 모으는 길쭉한 기구를 꽂아둡니다. 유리통을 설치한지 한 시간 후 이제 유리통 안에는 향기 물질이 가득 모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향기 연구소의 연구원분들이 향기를 연구할 때 쓰는 방법으로 실제로 우리같은 학생들이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향기를 모으는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원하는 꽃을 따서 물이 담긴 증류기에 넣고 끓이면 향기물질을 품고 있는 수증기가 생깁니다. 이 수증기를 식히면 향기물질과 물, 두층으로 남는데 물기를 없애는 약을 넣고 거름종이에 거르면 순수한 향기 물질만 남습니다. 이렇게 향기물질을 우려내는 방법을 ‘침출’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이렇게 침출 같은 방법을 이용해 자연에서 얻은 원료로 향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장미꽃 3천송이를 증류하면 향기물질을 겨우 1그램 정도 밖에 모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향기물질을 만들고 싶다면 과학의 힘으로 향기의 비밀을 풀어야 합니다.


향기연구원들은 인공적으로 향기를 만들기도 하고, 향료의 냄새를 구분하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꾸 연습하다 보면 코의 감각세포가 예민해져 매우 비슷한 향기도 잘 구분할수 있게 됩니다. 샴푸나 비누, 치약처럼 우리가 날마다 사용하는 생활용품, 아이스크림이나 과자처럼 우리가 먹는 음식, 약 등 우리 주변의 온갖 물건에 향기가 들어갑니다. 0.01그램까지 측정하는 과학적 자세와 좋은 향기를 상상할 수 있는 예술적 감각을 지닌 사람들이 만든 향기입니다. 우리 모두 좋은 향기를 맡게 될 때는 제가 소개한 이 두 가지의 방법으로 한번 향기물질을 만들어볼까요?

이유은 기자 (부여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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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서
효탑초등학교 / 4학년
2012-07-23 14:54:37
| 향기를 연구하는 분들도 계시다니...^^
김시연
보정초등학교 / 6학년
2012-07-25 23:24:55
| 침출^^ 저도 함 해보고 싶어집니다.~~~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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