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채영 기자 (대구성당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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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의 독후감을 쓰는 이유는 저번 호 독후감에서도 그랬지만 이런 학습 도서로서 조금이라도 내 공부습관을 바꿔 공부를 열심히 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 책의 지은이는 예영 작가이고 그림에는 김효진 작가, 출판사는 티즈맵이다. 간단한 소개가 끝났으니 이제 내용을 써 보도록 하겠다.
이 책의 주인공은 만년 꼴찌 동녘이인데, 항상 게으르던 동녘이가 6학년이 되어 같은 반인 완진이의 절친 리나를 짝사랑하게 되어 엄친아 완진이에게 4급 한자 자격증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도전장을 내민 지 1주일이 지났을 때에는 동녘이는 4급을, 완진이는 6급 한자를 공부했다. 그러나 동녘이는 자신에게 4급은 무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생각하다 어머니가 심부름을 시키셔서 갔다 오는 길에 엄친아의 끝판왕 준수 형에게 비법을 전수받는다. 잠자기 전 30분을 바꾸면 된다는 방법과 시계부(하루에 한 일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작성하는 시간 리스트)라는 방법이었다.
준호 형을 만나고부터 동녘이는 시계부를 작성하며 준호 형의 비법을 따라 하며 자신의 안 좋은 습관도 고치고 한자 연습과 공부를 열심히 했다. 그렇게 해서 결국 습관도 고치고 성적은 평균이 20점이나 올랐으며, 새로 정한 한자 자격증 목표인 준5급 자격증 시험에도 합격했다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어느 학습도서에서도 그렇듯이 공부 못하고 게으른 아이들이 작은 습관만으로도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스토리에 항상 ‘나는 저런 아이들하고 상황이 비슷한 것 같은데 저 아이들처럼 하면 나도 될까?’ 라는 의문이 들었었다. 그 의문에 대한 답을 나는 찾았다. 바로 끈기였던 것이다. 저번 독후감으로 쓴 책 『어린이를 위한 도전』의 주인공 호걸이도 공부를 못했지만 스스로 목표를 세워서 끈기를 가지고 노력했기 때문에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번 동녘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적절한 방법으로 끈기 있게 공부하여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도 끈기를 가지고 열심히 해서 저번 1학기 때보다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으면 한다.
송채영 기자 (대구성당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