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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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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기자 (서울난향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42 / 조회수 : 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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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을 읽고

홍길동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이다. 이 소설의 작가는 허균으로 조선시대 광해군 때의 문인이다. 허균은 어려서부터 비범하여 선조 때 문과에 급제하고 높은 벼슬에 이르렀으나, 그의 인생에도 파란이 많았다. 허균은 시대를 너무나 앞서간 진보적인 사상가라고 할 수 있다. 그릇된 조선시대의 풍속과 법도는 깨져야만 한다고 생각해 역모를 일으켰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광해군 10년에 역적으로 처형되었다.

홍길동전의 전체 구조를 살펴 보면, 홍길동은 홍판서의 서자로 태어난다. 홍길동은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도술이 능하였는데, 초란의 음모로 죽을 고비를 넘긴다. 그 후 홍길동은 활빈당을 만들어 탐관오리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모은 재산들을 모두 빼앗았다. 그리고 조선의 병조 판서가 되고, 마침내 율도국의 왕이 된다는 내용이다.

홍길동전의 핵심 주제는 첫째, 유교적 출세주의 사상이다. 조선시대에는 세상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하고 그 이름을 후세에 남기는 것을 명예롭게 생각하였다. 이는 그 시대를 사대부들의 일반적인 가치관이라고 볼 수 있는데 홍길동의 말과 행동을 통해서 이런 사상이 드러나고 있다. 이는 입신양명 세상, 유교의 공명주의와 뜻이 통한다.


둘째, 적서차별 제도이다. 홍길동의 아버지인 홍판서는 양반 사대부 신분이나 어머니는 홍판서의 종이다. 따라서 길동은 적자가 아닌 서자로서 차별을 받게 된다. 서자는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출세를 할 수 없었고, 양반의 자식으로서 대우를 받지 못하였다. 홍길동전의 작가는 적서차별제도 때문에 갈등하는 홍길동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조선시대의 사회제도를 비판하고 있다.

이석주 기자 (서울난향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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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원
광주삼육초등학교 / 4학년
2012-09-18 17:00:11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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