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101호 2월 21일

책읽는 세상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영서 기자 (서울잠현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07 / 조회수 : 911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역사, 넌 누구니?

이진희, 김인영의 <출동!역사 대탐험>을 읽고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역사에는 수많은 잘못과 칭찬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이 칭찬이 되고, 칭찬이 잘못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잘못을 반성하고 역사를 비판해야 생각과 미래가 발전할 수 있기에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첫째,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잘못을 검토해야 발전이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는 우리 역사책에 그어진 빨간 밑줄입니다. 그러나 수정 테이프로 빨간 밑줄을 지워 버리면 안 됩니다. 얼기설기 덮다보면 발전은커녕 오히려 더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역사를 여기저기 돌려가며 보고 들춰보고 핀잔 줘야지 잘못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2단 뛰기 연습을 할 때처럼, 영광의 상처를 역사에 남겨줍시다. 독일은 세계 2차 대전 때 나치에 의해 죽은 유대인들을 추모하고자 유대인 박물관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처럼 반성을 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둘째, 역사를 비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역사는 승자의 것입니다. 패자의 기록은 아무도 남겨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초점을 바꿔 패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의자왕은 어리석은 왕으로 나타나 있지만, 초점을 180도 돌려서 보면 의자왕은 기록보다 현명한 왕이었고 백제도 알게 모르게 훌륭한 날일 수 있습니다. 친구와 싸우고 나면 엄마는 "걔 입장에서 보면..."이라고 합니다. 엄마가 남 편이라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사실 엄마는 입장을 바꿔 다르게 생각해볼 뿐입니다. 역사도 그렇게 다르게 보는 센스!

마지막, 역사와 현재의 가치관이 다르다는 걸 이해해야 합니다. 계백은 전쟁터에 나가며 어차피 질 전쟁인 걸 알고 아내와 아이를 죽였습니다. "노예가 되느니 죽는 게 나을 것이오!" 누군가는 어떻게 그렇게 잔인한 것인지를 생각할 것이고, 또 누군가는 "만약 그랬는데 이기면?"할 것입니다. 여기서 설명을 해주면 옛날에 중요한 것이 어떻게 살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죽을 것인가였고 영예로운 죽음을 중요시하였습니다. 현재는 또 다르고, 미래엔 다른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역사를 읽을 때엔 가치관이 다른 걸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사는 사실이지만, 개인별로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역사는 늘 얼굴이 두 개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도입해서 역사를 읽으면, 더 폭넓은 지식의 바다를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영서 기자 (서울잠현초등학교 / 4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송채영
대구성당초등학교 / 5학년
2012-10-09 21:04:38
| 히힛~~역사 넌 누구니? 책 제목이 뭐이래? 하면서 봤는데 ‘출동!역사 대탐험’이군요^^
역사의 얼굴이 두개라는 표현 아주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추천합니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114/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