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97호 12월 20일

우리동네사랑방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윤정 기자 (한밭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35 / 조회수 : 1299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우암사적공원에서 역사를 느껴요

지난 11월 18일, 가족들과 함께 동구 가양동에 위치한 우암사적공원을 방문했다. 예전에도 몇 번 와봤던 곳이라 더욱 반가운 곳이었다. 어느새 가을이 깊어진 공원에서는 울긋불긋 예쁜 낙엽들이 바람에 떨어지고 있었다.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있으니 무척 추운 날씨에도 기분만은 상쾌해지는 것 같았다.

우암사적공원은 대전시 유형문화재 4호로 조선시대 대유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이 많은 제자들과 학문을 연구했던 곳이다. 또한 병자호란 때의 치욕을 씻기 위해 북벌책을 강구했던 곳으로, 공원 안에는 ‘흥농서당’과 ‘남간정사‘ 등이 있어 더욱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선생의 문집과 연보 등을 집대성한 송자대전 목판이 보관되어 있고, 선생의 뜻을 높이 기리고자 주변을 새롭게 정비하여 조성하였다고 했다.

날씨가 추웠기 때문인지 공원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이날 방문한 사람들은 대부분 가족과 친구들끼리 등산을 왔거나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이었다. 기자가 몇 달 전 봄에 왔을 때는 ‘남간정사’ 안까지 들어가서 구경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문이 잠겨 있어 안으로 직접 들어갈 수 없었다. 꼭 한 번 다시 둘러보고 싶은 곳이었기 때문에 서운한 마음도 들었다.

‘남간정사’에서 ‘남간’이란 양지바른 곳에 졸졸 흐르는 개울을 의미하며, 이는 주자를 사모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는 동생과 함께 연못 안에서 헤엄치는 작은 물고기를 구경하고 모양이 멋진 나무까지 열심히 관찰할 수 있었다. 이처럼 자연과 어우러지는 경치를 만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감동하는 곳이 바로 ‘남간정사’다.

아쉽게도 그 외에 다른 서당들도 문이 잠겨 있는 곳이 많아 내부를 모두 구경할 수는 없었다. 그래도 기자는 건물에 대한 설명이 있는 표지판 등을 꼼꼼히 읽어보며 우암사적공원의 구석구석에 대해 알아갔다. 이곳에는 사적공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남간사’를 비롯하여 ‘이직당’, ‘인함각’, ‘명숙각’, ‘심결재’, ‘견뢰재’ 등의 주요 시설물들이 있었다.

대전시 동구에서는 지난 10월 27~28일에 이곳 일원에서 우암 송시열 선생 탄신 405주년을 기념하는 제17회 우암문화제를 개최했다고 한다.

이렇게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문화유적지가 대전에 있다는 것이 무척 뿌듯했다. 송시열 선생에 대해 책에서 읽어 본 적이 있지만 직접 이곳에 방문하여 유물도 둘러보니 더욱 실감이 났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는 더욱 자주 방문할 생각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곳 우암사적공원을 많이 찾아주었으면 좋겠다.

최윤정 기자 (한밭초등학교 / 4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송채영
대구성당초등학교 / 5학년
2012-12-31 14:05:49
| 최윤정 기자님 좋은 기사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은진송씨라서 우암송시열 선생님 후손입니다. 저보다 더 우암 선생님을 더 잘알고 계시다니 챙피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송채영
대구성당초등학교 / 5학년
2012-12-31 14:07:25
| 아빠께 최윤정 기자님 가사를 말씀드리니 다음에 가족이 함께 탐방을 가자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하게 생가가합니다. "추천합니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110/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