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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2월 21일

출동-가스과학관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경원 기자 (인천남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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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의 중요성과 안전성을 알게 되다.

지난 1월 24일, 푸른누리 기자들은 인천 가스과학관 취재에 나섰다. 인천 가스과학관은 인천 가스기지를 소개하고 천연가스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1996년 착공하였다. 1998년 개관한 뒤, 1년에 1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2008년에 누계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후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층 전시관을 리모델링했으며, 2010년 10월에 재개관했다. 현재 가스과학관 외부도 리모델링 계획을 세우고 있다.


먼저 1층 영상관에서 인천 가스과학관을 소개하는 홍보영상물을 보고, 2층으로 가서 천연가스의 개념과 역사 등 천연가스에 대한 지식을 배웠다. 다음으로 불꽃을 상징하는 모양의 크린타워 전망대 11층에서 인천 가스기지를 전망하고 실험실에서 LNG 실험을 한 후에, 영상관에서 관장님과 인터뷰를 했다. 마지막으로 과학관 버스를 타고 전망대에서 본 가스기지를 돌아보았다.

천연가스(LNG)는 동물의 시체가 높은 압력을 받아 생기는 것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가정, 산업시설에 사용되기 때문에 인류에게 꼭 필요한 에너지다. 천연가스는 부피가 매우 큰데, 영하 162도로 냉각하면 액체가 되며 처음 부피의 1/600로 줄어든다고 한다. 이렇게 부피를 줄여야 많은 양의 천연가스를 한 번에 가져올 수 있다.

천연가스는 땅 속에 묻혀 있는데, 주로 바다 밑에 많이 매장되어 있다. 천연가스를 우리나라로 가져오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천연가스의 위치를 알아야 한다. 천연가스의 위치는 땅 속의 나이, 지형을 파악하여 알 수 있는데, 지형을 파악한 후 시추선으로 천연가스를 뽑는다. 시추선으로 천연가스를 뽑을 때는 비트가 나와 땅을 뚫은 뒤 천연가스가 발견되면 천연가스를 끌어올린다. 이렇게 끌어올린 천연가스를 냉각시켜 액체로 만든 뒤 수송선의 저장탱크에 저장한다. 천연가스를 실은 수송선이 우리나라에 도착하면 드디어 천연가스가 수입되는 것이다.

천연가스의 저장탱크는 지중식과 지상식으로 구분된다. 지중식은 천연가스를 약 14~20만㎘를 보유할 수 있는 반면, 지상식은 약 10만㎘밖에 보유할 수 없다. 인천 가스기지에는 지중식과 지상식, 총 46기의 저장탱크가 있다. 수송선은 모스 형과 멤버레인 형으로 나뉜다. 모스 형은 원전이 배 위에 달려있는 것처럼 생겼고, 멤버레인 형은 배 안에 천연가스를 실을 수 있다. 수송선은 천연가스를 약 5만 톤에서 7만 톤까지 실을 수 있다.

전망대에 올라가서 인천 가스기지를 자세히 볼 수 있었다. 홍보요원의 말처럼 지중식과 지상식의 저장탱크 46기가 있고, 모스 형과 멤버레인 형의 모양도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다.

과학관의 실험실에서는 천연가스에 대한 실험을 했다. 먼저 천연가스를 냉각해 만든 액체를 하얀 수건에 뿌렸더니 아무 이상도 없었다. 다음으로 장미와 고무공을 천연가스 액체에 넣었다 던지니 깨졌다. 마지막으로 금붕어가 들어있는 어항에 천연가스 액체를 넣었다. 금붕어가 죽을까 걱정했지만, 물 위가 얼었을 뿐 금붕어는 죽지 않았다. 이 세 가지의 실험으로 천연가스는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천연가스 액체를 눈으로 보아 색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냄새는 직접 맡지 못했지만 냄새도 나지 않는다고 한다.

실험을 마친 뒤, 인천 가스과학관의 박보하 관장님과 인터뷰를 했다. 다양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지만 대표적인 세 가지만 기록했다.

Q : 천연가스와 일반가스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 일반가스 중에 대표적인 가스는 LPG가스로, 액화석유가스라고도 불리죠. 액화석유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요. 공기 위 무게가 1일 때, 액화석유가스의 무게는 약 1.52예요. 반면천연가스는 공기보다 가벼워요. 공기의 무게가 1일 때 천연가스는 무게가 0.5밖에 안돼요. 그렇기 때문에 액화석유가스는 샜을 경우 공기보다 밑에 깔려 폭발 가능성이 높지만, 천연가스는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창문이나 문을 열면 날아가서 폭발 위험성이 낮아요.

Q : 미래 대체에너지는 무엇이 있나요?
A : 미래의 대체에너지로는 태양열, 태양광, 풍력, 수력, 조력, 원자력, 지력이 있어요. 이 모든 대체에너지들이 많은 공사비용이 들지만 장기적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죠. 독일 같은 선진국에서는 지력, 태양열, 태양광을 많이 사용한답니다.

Q : 한국가스공사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 천연가스가 장기적,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노력할 것이고요. 좋은 에너지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세계의 메이저 기업이 되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 목표입니다.

취재가 끝날 무렵, 과학관 버스를 타고 전망대에서 보았던 인천 가스기지를 둘러보았다. 수송선과 천연가스 저장탱크를 가까이서 보니 크고 웅장하여 군함을 보는 듯했다. 미래의 생명과학자를 꿈꾸는 과학도인 기자에게 이번 취재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기술력에 놀랐다. 또한 집에서 사용하는 천연가스의 생산부터 액화, 수송, 운반, 공급되어 이용되는 과정에 대해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깨끗하며 편리한 천연가스 에너지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경원 기자 (인천남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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