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愛國歌)는 말 그대로 '나라를 사랑하는 노래'를 합니다.
우리나라는 애국가를 국가(國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국가'라는 이름으로 노랫말과 곡조가 붙여져 나타난 것은 대한제국 때부터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부르고 있는 애국가의 노랫말은 외세의 침략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던 1907년을 전후하여 조국애와 충성심 그리고 자주 의식을 북돋우기 위하여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는 애국가를 스코틀랜드의 민요 곡조로 붙여서 부르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부르고 있는 애국가는 1935년에 안익태(安益泰)님이 작곡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이 곡을 애국가로 채택해 사용하였습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현재의 노랫말과 함께 안익태님이 작곡한 곡조의 애국가를 정부의 공식 행사에서 사용하였습니다. 이때부터 학교의 교과서에도 실리면서 널리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한 세기 가까운 세월 동안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우리 겨레와 운명을 같이해 온 애국가를 부를 때마다 우리는 선조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새롭게 되새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