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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호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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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빈 기자 (대구경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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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과 함께 한 아름다운 시간 여행

지난 2일 대구 CGV에서 ‘허블 3D’ 시사회가 열렸다.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촬영된 실제 우주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초대를 받은 푸른 누리 기자단은 15명밖에 되지 않아 정말 귀한 기회를 얻었다는 마음에 시작되는 순간부터 설레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이란 우주 관측 활동을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주축이 되어 개발한 최첨단의 우주 망원경으로서 은하의 속도-거리의 법칙을 밝혀낸 천문학자 ‘허블’의 이름을 따 와서 만든 것이다. 표를 받아들고 입장하면서 3D입체 안경을 받는 순간 신비로운 우주 체험을 상상하며 가슴은 뛰기 시작하였다. 영화가 시작되면서 사방으로 흩어지는 별들이 온 몸으로 내려앉을 때의 짜릿함과 신비함은 지금도 생생하다. 개인적으로 6세 때 미국 휴스턴에 있는 나사(NASA)를 방문한 적이 있지만 그 때는 너무 어려서 우주선이란 그냥 똑바로 서 있는 비행기로만 생각했고 기념품 사기에만 바빴었는데 영화 속 허블 망원경이 직접 촬영한 우주의 실제 모습을 보는 순간 “우와~”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작은 점에 불과한 수많은 별들과 은하계, 그리고 아기별의 모습까지 정말 아름답고 신기할 뿐이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아기별의 까만 핵들이 마치 엄마 배 속에 있는 아기처럼 꿈틀거리며 움직이던 모습이 기억난다. 기념품 티셔츠에만 내려앉았던 별들이 실제로 존재하며 그 색깔이나 모양은 감히 사람의 손으로는 만들어 낼 수 없을 것 같은 위대한 모습으로 우주에서 촬영되었다. 우주 비행사들의 비행기 속에서의 생활 모습 또한 신기하였고 우주선에 오르는 그 당당하고 멋진 모습은 정말 부러웠다. 특히 여자의 몸으로 해 낸 사람들도 있어 우리나라의 최초의 우주 비행사인 이소연 언니도 생각이 났다.

나도 얼른 자라서 그 멋지고 아름다운 토성의 고리 속에 들어가 볼 수 있을까? 끝도 없이 넓은 우주 속에 한 개의 점보다도 더 작은 우리가 사소한 문제로 다투고 서로 미워하고 슬퍼하는 이런 일들을 멀리 우주에서 본다면 어떻게 보일까? 우리는 이제 지구촌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더 크게 보고 더 넓게 생각하는 우주촌의 세계에서 살아가지 않을까? 영화 포스터에서 말해 주듯이 ‘숨막히게 아름답고 놀랍도록 생생한’ 바로 그 우주 속에 우주인으로서 우리 미래의 꿈을 꾸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고 돌아온 소중한 시간이었다.

임유빈 기자 (대구경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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