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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호 5월 5일

테마2-우리는 행복한 어린이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정지연 기자 (서울중평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18 / 조회수 : 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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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나의 딸 민아에게

나는 지금 40세. 00신문사에서 잘 나가는 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내가 29세에 낳은 딸 민아가 벌써 초등학교 4학년이 되었다. 민아는 지금 새학년을 맞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그래서 난 어린이날을 앞두고 민아에게 사랑의 편지를 쓰게 되었다. 물론 민아가 좋아하는 선물도 함께 줄 계획이다. 다음은 내가 민아에게 쓴 편지 내용이다.


민아야! 엄마가 너만 하던 지난 2010년 8월 20일 양양 하조대에서 외할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이란다. 이번 여름에 너와 함께 이곳에 가서 사진을 찍고 싶구나!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딸 민아야!

엄마야. 간만에 펜을 들었네. 4학년에 올라간 네가 요즘 힘들어 보여서 편지를 쓰게 되었단다. 새학년 새학기가 되니 친구 사귀랴, 공부하랴 무척 힘들지? 엄마도 너만 했을 때 참 많이 힘들었단다.


엄만 3학년 때 낯선 동네로 전학가서 친한 친구가 별로 없는데다 4학년 선생님은 남자 선생님이라 적응하기가 더 어려웠어. 남자 선생님이 담임을 맡은 건 그 때가 처음이었거든. 또 3학년 때와 4학년 때는 학교 생활이 좀 달라진단다. 3학년까지는 저학년, 4학년부터는 고학년으로 나뉘어지기 때문이야. 그러니 공부 내용도 많이 다르겠지? 엄마는 처음에 공부를 따라가기 힘들어서 선생님께서 하신 중요한 말씀을 교과서에 받아 적었어. 나중에 학년이 올라갈 수록 이런 습관은 매우 유용하게 쓰인단다. 이건 엄마만의 공부비법이야.

 
민아야!

너 요즘 성적 때문에 걱정도 되고, 외모에도 신경을 많이 쓰게 되지?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성적 고민은 엄마도 많이 했단다. 그렇다고 성적이 올라가는 건 아니더구나. 그래서 그냥 긍정적인 마음으로 공부만 열심히 했지. 그랬더니 성적이 기다렸다는 듯이 올라가는 거야. 그래서 엄마는 ‘아! 괜한 걱정을 했구나’하고 생각했어. 엄마가 성적에 대해 혼내지 않을테니 마음 편히 가지고 공부하렴.

 
외모는 많은 사람들의 고민거리일거야. 특히나 요즘 세상이 외모지상주의잖니. 그렇다고 해서 외모에 너무 지나친 관심을 가지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칠 수도 있단다. 그건 외모보다 중요한 마음과 지성이야. 아무리 예쁘더라도 바른 생각과 폭넓은 지식이 없으면 속빈 강정과 같단다. 그러니 외모에 대한 관심은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하렴.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많은 고민거리가 생길 수 있으니까 이런 자잘한 고민은 빨리 정리하는게 좋아.

 
엄마는 우리 민아가 모든 일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엄마를 늘 기분좋게 해 주고, 엄마의 어깨가 으쓱해지게 해주는 예쁜 딸 민아야! 사랑한다!

 
2040년 4월 20일 민아를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하는 엄마가.

정지연 기자 (서울중평초등학교 / 4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1-05-05 21:53:18
| 정지연 기자님의 꿈이 기자이신가 봐요. 저역시 기자를 진로방향에 두고 있어서인지 공감이 더 가네요. 기사 잘 보았고요. 현재의 지연기자님에게 쓴 응원편지처럼 생각되기도 하네요. 늘 힘내고 화이팅화세요.
박상현
성곡초등학교 / 5학년
2011-05-06 14:26:55
| 이담에 민아 엄마가 되어있는 지연기자또한 아주 훌륭한 사람으로 되어있을거예요
채지희
상해한국학교 / 1학년
2011-05-06 21:27:10
| 편지의 내용이 아주 흥미롭고 사랑의 느껴지네요.. 딸의 고민, 성적에 대한 내용이 정말 좋았어요.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1-05-06 21:42:08
| 네~ 최리아 기자님.. 지금의 제 생활에 대한 응원편지랍니다^^
하진성
서울서이초등학교 / 6학년
2011-05-07 14:54:17
| 정지연 기자님의 꿈이 기자이신가 봐요. 저역시 기자를 진로방향에 두고 있어서인지 공감이 더 가네요. 기사 잘 보았고요. 현재의 지연기자님에게 쓴 응원편지처럼 생각되기도 하네요. 늘 힘내고 화이팅화세요.
박현지
여수중앙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5-07 15:04:51
| 지연기자님 미래에 잘나가는 기자가 되고 좋은 엄마도 되세요. 화이팅!!
이현지
덕원중학교 / 1학년
2011-05-07 21:56:03
| 최지연 기자님 정도면 딸에게 정말 정말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으실 것 같아요. 미래에 좋은 기자 활동도 열심히 하세요.
김가은
이천송정초등학교 / 5학년
2011-05-09 08:34:01
| 재미있는 기사이네요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1-05-09 13:11:10
| 미래의 모습을 재미있게 쓰셨네요, 꼭 멋진 기자가 되시길 바래요.
전재하
천안백석초등학교 / 6학년
2011-05-09 19:52:57
| 미래의 딸에게 쓰는 편지라니 기발하네요~
류제은
서울청구초등학교 / 5학년
2011-05-09 21:32:37
| 미래의 딸에게 쓰는 편지 정말 공감할 수 있네요
온김에 추천하고 갑니다^^
김미림
고척중학교 / 1학년
2011-05-09 22:24:07
| 멋진 기사네요^^ 아니, 편지라고 해야하나요?^^ 처음에 보고, 깜짝 놀랐어요^^
자세히 읽게 되니, 미래의 딸에게 쓴 편지라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정말 기발한 생각이에요^^ 앞으로도 좋은 기사 많이 써주시기를 기도할게요^^
김은실
무실초등학교 / 6학년
2011-05-10 11:06:01
| 미래딸에게 쓰는편지 정말훌륭한 편지(?)네요 잘읽고갑니다^^
박신영
이매초등학교 / 4학년
2011-05-10 16:00:36
| 미래의 딸에 편지를 잘 쓰셨네요.
최윤서
서울영등포초등학교 / 5학년
2011-05-11 18:25:59
| 저역시 깜짝 놀랐네요.
정말 훌륭한 편지에요
이아라
서울 대방중학교 / 1학년
2011-05-16 19:59:30
| 부모님을 다시 생각해 볼 수있는 편지였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신승민
서울관악초등학교 / 6학년
2011-05-16 21:32:26
| 미래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 저도 잘 읽었습니다.
강유로
호남삼육중 / 1학년
2011-05-18 20:54:11
| 우와~!! 외할머니(지금의 기자의 엄마)와 엄마(지금의 기자 자신)의 사진을 올려서 보여주고, 공부 비법을 알려주실 독특한 생각을 하시다니, 멋지네요. ^^ 저도 딸들에게 편지를 썼는데.. ^^ 한 번 읽어봐주세요~!
기자님의 기사를 통해 엄마의 포근한 마음을 한껏 느낄 수 있네요. *^^*

추천 꾸우우욱~!!!!!
김수민
서울송천초등학교 / 6학년
2011-05-20 18:13:09
| 정말 저지연 기자님은 대단하시네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주현
서울상수초등학교 / 4학년
2011-05-22 18:12:29
| 부모님의 사랑은 모두 똑같은가봐요 ㅎㅎㅎ 엄마께 오늘밤 어깨 마사지 라두 해드려야겠어요...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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