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나 지진을 대피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시민안전체험관!

서울 시민안전체험관을 다녀왔다. 지진체험, 연기체험 등 여러 가지 대피 훈련 체험을 했다. 먼저 소화기 체험을 했다. 우리들이 직접 소화기를 들고 불을 꺼 보았다. 또 소화기 사용 방법도 배워 두었다. 다음으로 소방관 아저씨들이 사람들을 돕거나 구하는 영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또한 라이드 영상관에서는 재미있는 4D영화를 보았다. 의자가 움직여 정말 재미있다.

지진 체험은 무려 진도 6이나 되는 강진 체험을 해보았다. 지진이 났을 때에는 우리를 구하러 올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놓고, 불이 일어날 수도 있어서 가스레인지도 꺼야 된다고 단단히 일러 주었다. 우리가 체험한 태풍도 풍속이 초당 3m나 갈 수 있는 태풍이었다. 너무 바람이 세서 옷이 올라가고 심지어 친구의 모습까지 흐리게 보였다. 또 친구한테 손을 내밀었는데, 손이 금방이라도 날라갈 것 같았다. 연기 체험은 화재 체험이었다. 수건에 물을 적셔 입과 코를 막으라고 알려 주셨다. 물이 없을때는 주스나 우유를 붓고, 주스나 우유도 없었을 때에는 침을 적시라고 하셨다. 혹시나 침이 나오지 않을 때에는 오줌을 누어서 입과 코를 막으라고 하셨다. 그리고 꼭 벽을 두드리며 ‘나 여기 있다’라는 것을 사람들에 알리라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우리들이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뜻으로 시험을 보았다. 시험에 통과한 사람에게는 상장을 만들어 주었다. 우리에게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잘 대피할 수 있을 것이다.

장하영 기자 (천진한국국제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