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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호 9월 1일

출동2-지구촌시민학교 추천 리스트 프린트

조규원 기자 (서울중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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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시민학교|8월18일] 세계의 모든 친구들!! 사랑하는 아미고!!

8월 18일(금) 양재동에 위치한 KOICA안에 있는 지구촌 시민학교 취재를 갔습니다. 시민학교라는 것이 왠지 어려운 느낌도 주었지만, 지구촌이라는 말이 붙어 그래도 어느 정도는 다정한 듯 느껴집니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서 1층 전시실을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입교식을 하기 위하여 5층 홀로 이동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우리를 반겨주신 분은 KOICA 이영주 사무관이십니다. 이 곳에서 일하기 전에 기자를 하셔서 그런지 저희를 무척 반겨주시고 KOICA와 지구촌 시민학교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해 주셨습니다.


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돈이 없는 아프리카나 도움이 필요한 나라 어디든지 가서 봉사하고, 병원, 집 등 그 곳에서 필요한 것을 보충하고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단체라고 합니다. 그러면 ‘지구촌 시민학교’란 무엇일까요? 전 세계는 각종 네트워크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하나의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사는 우리 모두는 나라와 인종을 떠나 지구촌이라는 한 마을에 사는 시민과 같다는 따뜻한 뜻을 담은 말입니다. 기자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어떻게 하면 지구촌의 시민이 되는 것인가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정말 간단한 한 마디의 답이지만 더 이상의 정답이 없을 정도로 ‘아~~ 그것이구나’ 하고 제 귀에 쏙 들어왔습니다. 지구촌의 시민이 된다는 것은 생각이 먼저 "세상의 주인은 자기 자신(나) 입니다!"라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데에도 조건이 있습니다. 박지성, 김연아, 박태환같이 누구나 다 아는 우리나라 대표적 선수들도 저절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디자인 된 나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연습(실천)하고, 또 연습하고, 끝없이 연습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만 진정한 세상의 주인이 된다고 합니다. 푸른누리 친구 여러분! 오늘부터 세상의 중심인 나를 만들기 위해 생각하고, 설계하고 노력하세요. 그러면 여러분들도 미래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사람이 되어 있을겁니다.


자!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지구촌 시민이 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구촌 시민 되기 STEP 1 - 나 자신,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우리나라에 대해서 바르게 알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을 바로 알고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STEP 2 - 지구촌 문제를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구촌 문제를 가슴에 품고, 해결할 수 있도록 실천합니다. 지금 지구촌은 수많은 문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문제로 해일, 지진, 빈곤, 지구온난화(기후변화) 등이 있습니다. STEP 3 - 지구촌과 이웃이 되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의 예로는 물 아껴쓰기, 밥 남기지 않기, 내 스스로 하기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자가 스스로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가 지구촌 시민이 되는 이야기를 듣는 사이에 저희를 위해서 오신 손님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반크의 박기태 단장님이셨습니다. 박기태 단장님을 저는 사실 처음 보았습니다. 그런 크고 유명한 단체의 장이라고 생각하면 왠지 정장을 입으시고, 나이도 많으시고, 딱딱하실꺼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박기태 단장님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밝고 활기찬 젊으신 분이셨습니다. 얼굴에는 재미있는 미소를 지으시며 낭낭한 목소리로 가장 먼저 선물을 설명하셨습니다. 그 선물은 다름 아닌 지도였습니다. 우리나라 지도부터 전 세계 지도까지 총 4장, 독도와 울릉도 설명이 되어있는 편지지였습니다. 박기태 단장님께서는 "한국을 품고 지구촌으로"라는 주제로 설명하셨습니다. 요즘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동해 문제에 대해서 설명하시며 East sea로 알고 있는 우리의 동해를 대부분의 세계인들과 책에는 sea of Japan으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습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전 세계에서 3%를 동해, 97%를 일본해라고 표기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작된 반크와 우리 젊은이들의 활동으로(단장님은 반격이라고 하셨습니다.) 작년 기준 29%가 동해, 71%가 일본해로 무려 26%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비록 작은 실천이었지만 이런 큰 결과를 가져온 우리 젊은이들이 있기에 자랑스럽다고 하시는 박기태단장님의 말씀에서 나도 좀 더 우리 나라에 대해 관심과 자부심을 가지도록해야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단장님의 강의가 끝나고 우리는 모두 단장님께 달려갔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어서 빨리 달려갔습니다. 너무나 인기가 많으셔서 많은 인터뷰는 하지 못했지만 간단한 질문을 하였습니다.


푸른누리 기자 - 단장님과 반크는 저는 간도에 대해서 질문하고 싶습니다. 작년이 간도협약 100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사실 간도도 우리나라 땅인데 간도에 대해서는 홍보하거나 찾으려고 노력하고 싶으시진 않으신지요?

박기태 단장님 - 물론 간도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지만, 중국과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서로 기분 나쁘지 않게 차근차근 알릴 계획은 가지고 있습니다. 조규원 기자는 간도에도 관심이 있으시군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후에 <기후변화와 미래>라는 주제로 미래숲국제협력단 이성길박사님께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강의를 듣는 동안 우리가 사는 지구가 지금 얼마나 큰 위기에 처해가고 있는 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보았던 2012라는 영화속의 한 장면도 보여 주시면서 얼마 지나지 않으면 이런 날이 곧 올지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기후의 변화는 우리의 삶 자체를 바꿔놓고 미래를 변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이 지구를 지켜서 우리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미래숲국제협력단에서는 전 세계의 사막에 나무를 싶는 운동을 하고 있으며 아직 우리같은 어린이들은 직접 참여할 수는 없지만 작은 씨앗을 나누어 주시며 스스로 키워보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언젠가는 지구를 구하는 시작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 조그마한 씨앗이 큰 나무가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오늘부터 열심히 키워보아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우리는 감자 박사님, 김현준박사님에게서 감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감자의 고향을 페루였습니다. 우리가 아는 공중 도시 마추피추가 있는 페루에서 감자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에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식량이 되었습니다. 감자는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지금도 많은 품종이 연구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박사님께서는 우리나라의 <씨감자의 기술 이전> 은 전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나라와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에 기술을 이전해 주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남미말로 <그란 아미고>가 한국말로 <좋은 친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시민학교 1층에 들어서자마자 정면에 큰 글씨로 쓰여져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시민학교 교육을 받고, 여러 선생님들의 강의를 듣고, 체험관을 돌아보고 나니 왜 거기에 그 글이 쓰여져 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남미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야채인 감자의 고향이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아껴쓰는 물이, 한번 더 생각하고 버리는쓰레기가, 지구를 살려서 어느 곳에선가 새로운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젠 지구촌에 살고 있는 지구 시민으로서 서로를 진정으로 위하고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푸른누리 친구여러분! 우리는 모두가 세계의 ‘그란 아미고’가 되는 그 날까지 열심히 노력하고 사랑합시다.

조규원 기자 (서울중대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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