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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호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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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우 기자 (서울대곡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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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

저는 이번 여름방학에 부모님과 함께 괌 PIC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인천 공항에서 출발하여 4시간 정도 걸려 괌에 820일 새벽 2시경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숙소는 PIC로 정하였습니다. 숙소인 괌 PIC는 수영장 시설이 괌의 호텔 중 제일 잘 갖춰져 있어서 다른 곳으로 가지 않아도, 재미있게 놀 수 있었습니다.


괌은 한국보다 유명의류를 싸게 살 수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쇼핑을 하러 가기 때문에 저도 부모님과 함께 쇼핑을 하러 괌의 택시인 미키 택시를 탔습니다. 그런데 기사님이 한국 사람은 택시 예약을 해 놓고, 빨리 오지 않으면 다른 택시를 타고 가 버린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본 사람들은 예약하면 꼭 그 택시만 탄다고 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일본 사람들보다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많이 고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한국인이신 기사 아저씨께서 그런 말씀을 하실 정도면, 괌에서의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미지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수영장의 타월를 돌려주러 갔더니 PIC의 수영장 직원이 "UH, It‘s korean family!"라고 툴툴거리며 말하였습니다. 아마도 한국 사람들이 말을 안 들었나 봅니다.


그리고 괌에서의 또 다른 체험인 요트를 타고 스노클링을 하려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요트 위에서 돌고래를 감상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광경이기에 색다르고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바닷속을 들여다보며 스노클링을 하였습니다. 스노클링을 아버지와 같이하니 더 재미있었습니다.


스노클링이 끝나고 나자, 아주머니들이 고기도 없는데 비용이 왜 이리 비싸? 라고 말씀하시자 참치회를 주시던 안내자 분께서 생소라를 5마리 잡아올리셨습니다. 그리고 소라를 받으려고 줄을 서자, 아주머니들께서 ", 너희는 살면서 나중에 먹고 와, 우리는 살 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 먹어야겠다."라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맞는 말씀이지만 참 이기적인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아주머니의 그런 말씀에도 계속 줄을 서서 소라를 얻었습니다. 저는 소라를 싫어해서 부모님의 몫 2점만 받으려 했지만, 안내자 아저씨께서 7점이나 주셨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권유로 1점을 억지로 먹었지만, 너무 딱딱해서 씹기가 어려웠습니다.


, 배에서 내릴 때, 두 줄로 줄을 섰다가 한 줄로 합쳐져야 했습니다. 양보가 필요할 때였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저는 끝까지 양보하였지만, 다른 줄의 사람들은 우리가 앞줄에 있었음에도, 양보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지려는 순간, 마지막에 계셨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먼저 내리라고 양보를 해 주셨습니다.


마음이 훈훈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쳐야 할 점이 많습니다. 어서 고쳐서 ", 역시 예의가 바른 한국인이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손정우 기자 (서울대곡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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