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시작! 암사동 선사주거지

2011년 7월 19일 화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역사팀 친구들과 함께 암사동 선사주거지를 갔다. 이때가 첫 수업이어서 많이 긴장이 됐었다. 하지만 이 선생님은 3년 전 오빠의 역사 선생님이셔서 별로 설레진 않았다. 그래도 3년 만에 만나서 반가웠다.

첫 수업인 만큼 우리는 모두다 각오를 단단히 하고 수업에 임했다. 선생님이 우리의 이름을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명찰과 혹시 길을 잃어버릴까 봐 눈에 확 띄는 주황색 옷을 단체로 맞춰 입었다.

우리가 참을 수 없는 것이 한가지 있었다. 바로 무더운 32도의 더위였다. 우리는 그 땡볕 아래서! 1시간동안 수업을 했다.

그다음 움집 안으로 들어갔다. 움집은 구석기 시대 때 만든 집이다. 동그랗고, 짐승들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문도 좁고, 가운데 화덕자리가 있는 집이다. 움집 안은 생각보다 아주 시원했다.

그다음 우리가 간 곳은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너무 시원했다. 우리는 앉아서 수업을 들었는데, 1시간30분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앉고 해서 허벅지, 종아리, 그리고 다리에 쥐가 났다.

이렇게 수업이 끝나고 보니하니 촬영을 가서 함께한 친구들과 밥은 먹지 못했다. 이 수업을 하면서 옛 사람들의 지혜에 감탄했다. 그리고 정말 역사란 재미있는 것이라고 느꼈다.

김민영 기자 (서울가원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