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빈 나누리기자 (호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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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3일 수요일 대한민국청소년 방송단 출범식이 KBS별관에서 있었다. 미래 방송인이라는 꿈을 가진 대한민국청소년들의 축제한마당 이었다. 출범식 사회는 KBS 엄지인 아나운서! 단정한 옷차림과 차분한 말솜씨로 출범식을 진행하셨다. 대한민국 청소년 방송단 출범식은 방송단 단원들이 미디어를 통한 ‘창의, 체험,소통"을 기본으로 하나하나 준비 했다고 한다.
출범식의 시작은 청소년 방송단 단원들과 KBS 9시 뉴스를 진행하시는 민경욱 아나운서의 ’9시쯤 뉴스‘ 패러디가 있었다. ’9시쯤 뉴스‘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배꼽 빠지게 웃었다.
개그맨 뺨치는 수준으로 열심히 개그를 하시는 민경욱 아나운서와 청소년 방송단원들의 호흡이 잘 맞았다. 평상시 뉴스를 진행하시는 민경욱 아나운서는 지적이고 점잖아 보이셨는데, 오늘은 그동안 봐왔던 민경욱 아나운서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전 모습과 다르게 오늘은 너무 재미있고 유머가 넘치셨다.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인지 더욱 더 재미있었다.
축하메세지에는 이수근, 티아라, 현아, 캔 등 가수, 연예인들이 우리들에게 축하의 말을 해 주셨다. 우리는 연예인들의 축하인사가 신기해서 보고 있었지만, 축하의 말을 카메라에 담아온 청소년 방송단 단원들은 많은 고생을 했다고 한다. 처음 축하의 말을 부탁했을 땐 거절당하고, 또 거절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축하메세지를 완성시키기 위해 방송단원들은 끝까지 노력했다고 한다.
출범식의 하이라이트는 종이비행기를 접어 “창의, 체험, 소통”을 외치며 방송인이라는 우리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비행기를 날렸다. 출범식장은 방송단 단원들의 희망찬 꿈들이 날아 올랐다. 아나운서인 내 꿈도, 카메라감독인 오빠의 꿈도 하늘높이 날아 올랐다.
1부 출범식이 끝나고 슈퍼주니어와 함께하는 "KISS THE RADIO~" 공개방송이 있었다. 슈퍼주니어라는 말에 출범식장은 "꺅~" 환호성이 쏟아졌다. 슈퍼주니어와 함께하는 KISS THE RADIO의 MC는 이특과 은혁이 보았다. 이특, 은혁은 가수인데도 MC를 정말 잘 보았다. 실수를 하면 유머로 재치로 넘기는 이특, 은혁이 정말 부러웠다.
우리는 인피니트, 제국의아이들, miss A, 에이트, 장재인, 김지수, 옥상달빛, 탑밴드의 WMA 등 가수들의 공연을 보았다. 화려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준 가수들이지만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수 많은 연습을 한다고 한다. 공개방송을 위해 미리 와서 리허설을 끝내고 방송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하였다. miss A의 민은 8년 동안 연습생 시간을 보내며 가수라는 꿈을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자신의 꿈을 이루려면 노력이 최선인가 보다.
다른 출범식을 갔을때 살짝 졸립고 지루한적이 있었는데 이번 출범식은 방송단 단원들이 열심히 준비해서인지 처음부터 신나고 재미있었다. 출범식은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소통이 이루어진 출범식이었다.
출범식이 끝나고 출범식을 준비한 방송단원들은 무대 뒷정리와 공개홀에 떨어진 쓰레기들을 열심히 줍고 있었다. 방송단 출범식을 총괄했던 PD님은 방송단원들에게 환한 웃음으로 그동안 고생했다며 어깨를 두드려 주고 계셨다. 출범식장 마무리까지 멋지게 하고 있었다.
출범식을 준비해준 많은 분들과 라디오공개방송을 준비해준 많은분들 덕분에 미래의 방송인들은 미디어를 통한 ’창의,체험,소통‘ 을 향해 힘찬 꿈의 한발을 내딛게 되었다.
유은빈 나누리기자 (호성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