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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호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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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 독자 (서울반원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7 / 조회수 :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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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에 얽힌 흥미진진 전설 속으로!

제가 사는 반포에는 ‘벌바위 터와 말무덤 터’라는 동네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옛날 어느 임산부가 아기를 낳기 위해 친정이 있는 마포로 가다가 진통이 심해 견딜 수가 없어 길 옆 갈대밭에 들어가 아기를 낳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태를 끊을 수가 없어 어려워할 때 하늘에서 흰 도포를 입은 노인이 나타나 ,

"태는 갈대 잎으로 끊으면 되나 아기가 걱정이다. 뒤에서 말 탄 병사가 쫓아올텐데 그가 아기는 어떻게 낳았으며 태는 어떻게 끊었느냐고 추궁할테니 그 때 갈대로 잘랐다고 이야기하지 말라. 말한다면 아기가 죽을 것이다." 고 했습니다.

곧이어 말 탄 병사가 달려와 산모를 추궁하자 산모는 어쩔 수 없이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그러자 병사가 아기를 죽였고 그 순간 갑자기 하늘이 시커멓게 변하더니 아기가 죽은 뒤편 바위에서 벌떼가 쏟아져 나와 병사를 향해 날아가 병사와 말을 쏘아 죽였습니다. 그 후 벌이 나온 큰 바위를 벌바위라 불렀고 현재 반포 전화국이 있는 자리라고 합니다. 병사를 태우고 온 용마가 벌에 쏘여 죽은 것을 안타까워 한 주민들이 용마를 묻어줬는데 그 말무덤터가 지금의 반포동 1번지 경남 쇼핑센터 옆이라고 합니다.


이 전설은 제가 동네 전설을 찾다가 인터넷에서 찾은 이야기인데 이 전설을 알아보고 느낀 점과 궁금한점, 앞으로 할 일 등이 생겼습니다. 첫째, 그 병사가 누구이며 왜 갈대로 태를 끊은 아기를 죽여야 했는지 더 얽힌 이야기를 찾고 싶습니다. 둘째, 죽은 아기와 산모는 어떻게 되었는지 왜 마을 사람들은 말이 불쌍하다고 말의 무덤을 만들고 아기의 무덤은 만들지 않았는지, 아니면 주변에 아기의 무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셋째, 분명히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산모는 왜 사실대로 말했는지, 도포 입은 노인은 누군데 좀 도와주지 그냥 말하지 말라는 말만 하고 갔는지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전설과 옛날 이야기는 항상 재미있습니다.

이연경 독자 (서울반원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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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9-15 17:28:33
| 서울에 이런 전설이 있는 동네가 있다니 신기하네요. 서울은 워낙 발전된 도시여서 전설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좋은 기사 잘읽었습니다.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9-27 20:09:14
| 전설을 알아보고 그에대해 느끼고, 궁금해하는 기자님의 생각이 놀라워요 저는 아직 그러지 못해서요 잘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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