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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호 4월 5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정유나 기자 (서울한남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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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닮은 나라 베트남 속으로

지난 3월 13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한국국제협력단) 지구촌 체험관에 ‘베트남전’을 취재하러 다녀왔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열린 본 전시는 ‘천년의 우정’이라는 타이틀이 보여주듯이 한국과 베트남의 친밀한 관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코이카에서는 개발도상국가의 경제, 사회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데, 그중 한 나라가 베트남입니다.


한국과 베트남과의 인연은 12세기 초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베트남의 국난을 피해 한국으로 도주한 리 왕조의 ‘이양흔’은 바로 우리나라 정선 이씨의 시조입니다. 베트남 전쟁으로 단절되었던 우리나라와의 관계는 1992년 수교를 맺음으로써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코이카에서 베트남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한 ‘초등학교 지어주기’는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 2001년부터 2년간 베트남 전쟁 중 피해가 가장 심했던 중부지역에 초등학교 40개를 지어주었고, 2009년에는 낡은 학교 시설을 보수해 주었습니다.

베트남 초등학교의 교실에는 금성혹기(베트남 국기), 베트남의 국가, 호치민의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호치민은 ‘베트남 독립운동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온 국민이 존경하는 인물입니다. 베트남 남부를 대표하는 경제도시 ‘호치민’도 원래는 ‘사이공’으로 불렸었는데, 독립운동가 호치민을 기리기 위해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 교실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의 국기(태극기)가 걸려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저는 베트남 말 중에서 우리말과 닮은꼴이 많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결혼 - 겟혼’, ‘곤충 - 꼰충’, ‘과학 - 과혹’, ‘은행 - 응언항’, ‘공주 - 꽁쭈아’, ‘도시 - 도티’, ‘학생 - 혹씽’ 등을 보면 신기할 정도로 닮아 있습니다.


얼마 전 베트남 하노이에 ‘하노이 한국국제학교’가 설립되었습니다. 정부 지원과 교민사회 모금액 등으로 지어진 이 학교에 초, 중, 고교생 약 430명이 다니게 된다고 합니다.


과거 ‘한국 전쟁’으로 지구촌에서 가장 가난했던 우리나라가, 오늘 날과 같이 발전하게 된 데에는 우리보다 잘 사는 나라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마찬가지로 코이카에서 현재 도움을 주고 있는 베트남도 앞으로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해 봅니다.

정유나 기자 (서울한남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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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4-05 20:44:57
| 추천! 정말로 닮았네요. 꼰충... , 베트남과의 역사적 사건까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하노이 한국국제학교가 설립되었다고 하니 마음이 기쁘네요^^
곽사라
오산초등학교 / 5학년
2012-04-06 19:45:31
| 정말 우리말과 많이 닮았네요.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이 파병을 하면서 아픔이 있지만 잘 사는 나라가 되면 좋겠어요. 기사 잘 읽고 추천합니다.
최혜원
서울동답초등학교 / 6학년
2012-04-08 22:52:17
| 우아.. 저는 중국어와 한국어가 비슷한 건 알고 있었는데, 베트남어와 한국어가 비슷한 건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정말 재미있네요~~
정유나
서울서원초등학교 / 6학년
2012-04-10 15:18:47
| 제 기사를 추천해주신 기자님들! 감사합니다.
첫 동행취재였는데 기사가 채택되어서 너무 기뻐요~ ^^
기사를 준비하면서 베트남과 친해진 느낌이에요.
임지영
서울한남초등학교 / 5학년
2012-04-11 21:49:05
| 와 잘쓰셨네요
그리고 반가워요 언니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4-13 18:11:49
| 베트남과 천년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
안신후
서울영서초등학교 / 5학년
2012-04-18 20:09:18
| 저도 작년에 KOLCA에 갔었는데 매우 즐거운 시간이 됐었습니다.기자님도 좋은 경험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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