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할아버지의 건강비결

저의 친할아버지는 매우 건강하십니다. 아무런 병도 없고 감기도 들지 않는 아빠보다 센 슈퍼 할아버지입니다. ‘우리 할아버지는 어떻게 그렇게 건강하실까?’ 하고 궁금해 했었는데, 할아버지의 생활 속에서 그 비결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아침에 기지개를 켜며 일어나십니다. 그 후 천연 칼륨이 듬뿍 들어 있는 갓 짠 사과주스 한 병을 마시고 곧바로 맨손체조를 하십니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맨손체조로 잠든 몸을 깨웁니다. 그러고 나면 졸음은 사라지고 일할 생각에 기쁘기만 하다고 하십니다.

맨손체조를 하신 뒤에는 채소와 꽃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텃밭으로 가십니다. 텃밭에는 더덕나무, 고추, 고구마, 감자, 심지어 토마토까지 키우십니다. 우리들이 마트에서 사 먹는 채소들과는 차원이 다른가봅니다. 마트의 채소들은 씹을 때는 그저 그런 채소맛이지만, 직접 재배한 채소를 먹으면 달콤하고 상큼한, 진정한 채소맛이 입안에 퍼진다고 하셨습니다. 또 텃밭을 가꾸면 채소들의 삶을 관찰하게 되는데, 그 즐거움도 건강에 아주 좋은 영양을 끼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텃밭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나서는 할머니와 같이 건강 요리를 만듭니다. 할아버지의 밥상에는 도라지가 필수이고, 잘 익은 고추나 오이를 따서 잡수십니다. 진지를 드시고 나면 공원에 산책을 가십니다. 산책을 하면 좋은 공기도 마시고 심장병에 걸리는 것도 막아줍니다. 시간이 많을 때면 등산을 하시기도 합니다. 열심히 산책을 하시고 돌아오시면 또다시 맛있는 요리를 드십니다. 할아버지는 외식보다 건강한 채소들과 함께하는 식사가 더 좋다고 하십니다.

우리 집은 친할아버지처럼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우리 집도 할아버지의 기와 열정을 받아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실천해보겠습니다. 여러분도 몸 건강히 챙기세요!

현서영 기자 (한양초등학교 / 4학년)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2-04-05 18:25:29 | 저는 도라지를 안 먹는데요... 현서영 기자님 할아버지의 건강 비결은 도라지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