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손님, 국빈환영식에 다녀왔어요!

지난 3월 24일 토요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태국총리 잉럭 친나왓의 국빈 공식 환영식에 다녀왔다. 국빈이란, 나라의 귀한 손님을 말한다. 국빈이 우리나라에 방문하면 그에 맞는 국빈 공식 환영식이 열린다. 이번 청와대 국빈환영식은 한-태 정상회담과 26일, 27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한 태국총리의 환영 행사였다.

청와대 푸른 지붕과 바위가 멋진 인왕산 위, 푸른 하늘이 한 장의 그림처럼 멋지던 오후 5시, 경쾌한 태국 국가가 울려 퍼지고 곧 이어 애국가가 들렸다. 이명박 대통령과 태국 총리가 청와대 대정원에 도착. 군악대의 환영 연주가 시작되고 의장대의 멋진 거수 경례와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의 "사와디 크랍" 인사를 받으며 입장하였다. 총리님은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손인사와 환한 미소로 답례했다.

중요한 국제 행사를 앞두고 국빈을 환영하는 마음으로 모인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은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자 중 선발된 80여 명으로 KTX, 고속버스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서울역, 강남 터미널, 청와대 사랑채에서 집결하였다. 세계 각국의 중요한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는 청와대를 방문하고 그 환영 행사에 참여해 한 몫을 해냈다는 뿌듯함과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행사를 주관하는 주빈국이라는 점이 자랑스러웠다. 지금까지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로 가서 행사, 회의 등에 가는 줄로만 알았는데, 우리나라에 세계 각국의 손님들이 온다는 것을 알고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웠다.

이번 동행취재는 바람이 세게 불고, 많이 춥긴 했지만 흥미로웠던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동훈 기자 (손곡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