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서울지향초교는 완벽한 변신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2011년 8월 1일부터 시작되었고,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이 공사는 학교 자료제작실 재건축 및 벽지 바꾸기를 하고 있다. 서울지향초교 자료제작실은 2002년부터 있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다시 재건축하는 것이다. 옆에 안 쓰던 공간을 이용하여 두 배로 제작실 크기를 늘렸으며, 선반과 벽 등을 다시 지었다. 선반은 반짝반짝 윤기 나는 흰색으로 바꾸었고, 일정 칸도 있어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

예전에는 자료제작실 문도 철제문이었으나, 이번에는 투명유리문으로 교체하였다. 바닥도 다시 닦고, 책상과 걸상도 새로 바꿨다. 자료제작실은 학교수업자료를 제작하는 일을 도맡는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쓸 도구 및 자료를 만드는 것은 물론, 색연필, 화이보드 등과 같은 도구를 빌려주기도 한다.

자료제작실이 재건축을 한 이유는 우선적으로 많은 자료의 제작과 보관이다. 자료제작실에는 수많은 학교 자료를 보관해야 하므로 깔끔하면서도 넓은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넓고 선반이 많아야 한다. 그래서 자료제작실이 두 배로 커졌고, 깔끔한 선반도 생겼다. 두 번째로, 넓은 걸상의 필요성 때문이다. 큰 자료를 제작하려면 많은 사람이 필요하고, 책상에 그 자료를 올려놓아야 하기 때문에 넓어야 한다. 옛날에는 6명밖에 못 이용하는 걸상이었지만, 이제는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좋은 변화가 학교 학생들에게도 개학 후 좋은 첫 인상을 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