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정 나누리기자 (인천창신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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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캠프. 저는 경제캠프를 며칠째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방학 동안 캠프에 가서 알차게 보내고 싶던 제 마음 때문이었죠. 중소기업청이 후원하는 이 캠프에 제가 선발되었습니다. 8월10일 강원도 횡성에 있는 세계유스호스텔로 향했습니다. 예정시간보다 늦게 도착해서인지 급하게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화폐의 역사에 대해 배웠습니다. 처음은 자급자족. 즉 자기 혼자 급식하고, 자기 혼자 만족했는데, 필요한 물건을 모두 생산하지 못해 물물교환이 생겼습니다. 물물교환이란 물건과 물건을 교환하는 것인데, 사람마다 물건에 대한 가치가 다르고, 유통 중 상할 위험이 있어서 화폐시대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카드나 휴대전화로 결제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경제기초용어에 대해 배웠습니다. 희소성이란 인간의 필요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건의 양이 적은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물건의 가격이 올라가게 됩니다. 기회비용은 어떤 것을 선택하면서 포기해야 하는 대가를 말합니다.
재화는 인간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는 물건을 말합니다. 경제재(돈을 지급하고 사는 물건)는 양이 한정되어 있어 대가를 지급해야 하는 재화이고, 자유재(공기와 같은 것)는 희소성이 없으며 대가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재화를 말합니다.
우리나라 중앙은행은 한국은행이고, 화폐를 발행하는 기관이며 돈의 양과 흐름을 조절하는 역할과 훼손된 화폐를 교환해주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합니다. 카일맥도널드의 물물교환의 기적이라는 얘기가 인상적이었는데, 카일 맥도널드는 빨간 클립 한 개로 1년 만에 집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을 설립하고 역할분담을 한 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포함된 4조는 몸에 좋은 햄버거와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블랙홀이라는 회사를 세웠습니다. 역할에는 사장 CEO, 재무이사 CFO, 홍보이사 CCO, 기술이사 CTO, 법률이사 CLO, 판매이사 CMO가 있었는데, 저는 홍보이사 CCO와 판매이사 CMO를 맡았습니다.
둘째 날에는 꿈과 경제에 대해 활동을 했습니다. 꿈 스케치시간에는 꿈을 구체적으로 생각할수록 이룰 확률이 높다는 생각으로 꿈에 대해 4절지에 설계하였습니다. 꿈 명함 만들기 시간에는 명함에 제 이름과 직업, 연락처를 적었을 뿐인데 제가 꼭 그 꿈을 이룬 것 같았습니다.
모의 기업을 설립할 때에는 샘플을 사서 역할분담을 했습니다. 제품생산, 홍보패널을 만들고서 50명 서명, 발표, 경영, 수익배분을 하였습니다. 천연원료 아이스크림과 건강식품 햄버거를 생산했는데 제가 앞에 나가서 홍보해 우리 조가 제일 많은 돈을 버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셋째 날에는 그동안 배운 내용으로 창업 골든벨을 했습니다. 저희 조는 틀린 그림 찾기를 제외하고, 모든 문제를 맞추었습니다. 경매게임에서는 그동안 번 돈으로 경매했는데 지우개가 40만 원, 일기장이 100만 원 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가격이 더 비싸져 같은 물건이어도 가격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이번 경제캠프를 통해 경제의 기본원리에 대해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경제에 대한 기본 상식들도 많이 는 것 같습니다. 둘째 날 했던 꿈 관련 활동들은 제 꿈을 위해 제가 노력해 왔던 일들을 생각해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새롭게 계획하고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난 할 수 있다!
장유정 나누리기자 (인천창신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