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학성 나누리기자 (서울신흥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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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떡볶이, 라면 이런 음식들은 모두 여러분이 좋아하는 음식들입니다.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그런데 피자, 라면, 떡볶이가 파랗다면 여러분들은 그 음식을 어떻게 생각하실 건가요?
이런 음식들은 먹을 수 있나요? 이것은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식욕 억제 사진입니다. 인기있는 먹거리를 파란색으로 바꿔 보면 식욕이 ‘뚝’ 떨어진다고 합니다. 무덤덤한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줘도 안 먹는다.", "눈감고 먹어야겠다.", "왠지 징그럽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었습니다. 저도 왠지 식욕이 저하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다른 예를 들어보자면, 파워에이드는 어떤가요? 운동하고 나면 시원하게 마시는 이온음료수! 그런데 그것에는 아무런 혐오감도, 식욕 저하라는 느낌 자체도 없습니다. 빨강, 주황계열의 음식은 식욕을 상승시킨다고 합니다. 원래부터 파란색이었던 것들은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포도, 등푸른 생선도 그저 맛있게 먹기만 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인의 입맛과 관련 있지 않을까요? 실제로 한국인 중 대다수는 외국인보다 짜고 매운맛을 더 즐기고 있습니다. 짭고 매운맛은 대부분 붉은 음식에서 온다는 강렬한 인상때문에 고칼로리의 빨간 음식을 파란색으로 바꾸면 거부감과 함께 식욕 저하현상을 가져온다고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파란 음식은 식욕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원래 파란 음식은 익숙하므로 먹을 수 있지만, 붉은 음식은 파란색이 될 때 식욕이 저하 될 수 있습니다. 등푸른 생선이 등빨간 생선이었다면? 그래도 거부감은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색깔 하나에도 과학적인 마술이 숨어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파란 음식 사진을 다이어트에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파란색은 감정을 가라앉히고 쓴맛도 느끼게 해주므로 그릇을 파란색으로 꾸미거나, 벽지를 파란색으로 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확실한 효과는 증명되지 않았지만, 색깔의 엄청난 진실은 음식도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떤 과학적인 비밀이 우리를 놀랍게 할지 궁금합니다.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chockpag?Redirect=Log&logNo=1011767705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0&aid=0002136799
허학성 나누리기자 (서울신흥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