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만점짜리 건강 비법

‘체력은 국력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현대인들은 자기 관리를 위해 여가 활동과 체력 보호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먹는 것에 크게 관심이 없고 운동 역시 관심 밖이었던 나는, 3학년 때부터 시작한 학교에서의 아침 운동과 함께 많이 달라졌다. 우리 학교는 이른바 ‘건강 학교’로, 4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전교생이 아침마다 줄넘기 또는 운동장을 돌며 매일 자신의 건강을 지켜 나간다. 덕분에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는 건강을 유지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다.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나는, 오후 11시가 되면 잠자리에 든다. 오후 4시까지는 주로 학교에서 생활하지만,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 역시 즐거운 학교생활 또한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둘째,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한다. 우리 가족은 주말에 가끔씩 시골에 계신 할머니 댁에 간다. 할머니 댁에는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들이 많다. 음식을 만들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간장, 된장, 고추장, 고추 가루부터 무공해 채소에 이르기까지, 할머니께서 주시는 것으로 만들어진 우리 집 밥상은 할머니표 건강 식단으로 변신한다. 또한 아침식사는 거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아침에는 콩이나 견과류의 음식을 섭취하고, 채소 위주로 황산화제가 풍부한 다른 영양소도 많이 섭취할 수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아침식사는 하루 동안의 학습 효과를 높인다고 하니,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꼭 가져야할 중요한 습관이다.

셋째,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나는 주어진 하루를 즐겁게 보내기 위해 최상의 기분을 만든다. 나의 좋은 기분이 다른 사람에게까지 전달되어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넷째, 운동을 자주 한다. 시간이 나면 방안에서 무의미하게 게임을 하거나 텔레비전 시청을 하기보다는, 밖에 나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활동력이 좋아지고 사회성도 높아진다.

다섯째,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등산을 하며 친구에게 할 수 없는 많은 마음 속 이야기까지 나눈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며칠 지나지 않았을 때, 학교 친구와의 사이에 조그만 문제가 생겼다. 처음에는 혼자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결국 부모님의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부모님의 도움으로 문제는 쉽게 해결이 되었고, 마음이 날아갈 듯 가벼워졌다. 기분이 좋아지니 밥맛도 꿀맛이었다.

나는 부모님과 대화를 나눌 때 가장 행복하다. 그래서 부모님이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실 때, 나의 몸이 가장 건강해지는 것을 느낀다. 역시 가족은 최고의 보약인 것 같다. 누구나 고민은 하나쯤 있을 것이다. 혼자 고민하지 않고 가족과 의논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건강한 생활을 하는 지름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 내가 만들어가는 만점짜리 건강 비법이다.

김수현 기자 (대전신계초등학교 / 5학년)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2-04-06 19:20:52 | 저는 보통 규칙적이지 않은 생활을 하는데 앞으로 규칙적으로 생활해야겠어요. 김수연 대전서원초등학교 / 5학년 2012-04-14 09:53:21 | 저는 급한 일이 있을때면 빵을 먹고 나가는데, 꼭 밥을 먹고 나가야 할겄같네요.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4-15 12:41:36 |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을 유지하는게 중요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