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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호 4월 5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화진 기자 (서울상수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0 / 조회수 :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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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만나는 스위스

3월 8일 오후 5시, 청담동에 위치한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주니어 앰배서더 스위스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스위스 대사관에서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스위스의 2012년 여수 엑스포 참가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스위스 위크 인 서울(Swiss Weeks in Seoul), 서울에서 스위스를 만나다’라는 프로젝트의 일종으로, 스위스의 젊은 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주니어 앰배서더는 현재 스위스를 포함한 유럽 4개국(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스위스)과 함께 어린이 외교관을 양성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문화 예술을 통해 지성·감성·인성을 키우기 위해 외국정부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주한 스위스대사관에서 외교관으로 일하시는 라울 임바흐 문화 참사관님께서도 직접 행사에 참여하였다.

전시회장 2층 VIP 룸에서 만난 라울 임바흐 문화참사관님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영어로 스위스를 소개해주셨다. 또 한국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본인이 직접 작곡한 ‘아가씨’라는 곡을 열창하기도 하셨다. 영어와 한국어로 된 노래였는데, 참사관님의 요청으로 한국어로 된 후렴구를 모두가 함께 부르기도 했다. 스위스에 대해 함께 나눈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힌 어린이에겐 참사관님의 곡이 수록된 음반을 선물로 주는 시간도 가졌다. 기자 역시 스위스의 인구수를 맞춰 귀한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라울 임바흐 문화참사관님은 주한 스위스대사관 소속 외교관으로, 한국과 스위스의 교육 및 문화예술 교류와 관련된 업무를 책임지고 계신 분이다. 어린이들과 함께 동행 한 어른들도 열정적인 참사관님의 삶에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기자 역시 꿈이 많아서 고민이었는데, 참사관님을 통해 일과 함께 다른 활동도 열심히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 늘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문화참사관님은 끝으로 꿈과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들이 되기를 당부하셨고,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이들이기에 이번 전시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거라 말씀하셨다. 또 요들송으로 유명한 스위스답게 요들송을 부르는 인형을 보여주셨고, 스위스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초콜릿을 모두에게 나눠 주기도 하셨다.

자리를 옮겨 둘러본 전시실에는, 스위스 젊은 예술 작가들이 대자연을 표현한 작품이 여럿 있었다. 천연목재 그대로의 모습을 살리거나, 바닥과 벽에 드로잉을 한 작품, 비누 방울처럼 표현된 작품 등이 눈길을 끌었다. 추상적이어서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은, 도슨트 선생님의 설명을 통해 금방 이해할 수가 있었다.

전시된 작품 관람을 모두 마치고, 그림을 그려 씨앗을 심을 화분을 완성하는 ‘아트 팟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다. 나는 화분에 스위스 국기와 한국 국기가 손을 맞잡은 모습을 그렸고, 그 아트 팟에 에델바이스 씨앗을 심었다.

마지막으로 특별히 샤퓌자 형제의 설치 미술 작품인 오두막집에 올라가 보는 체험을 했다. 그들은 한국 사람들이 식탁에 모여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감명을 받아, 작품 속에 식탁을 설치했다고 한다. 한 학생은 ‘톰 소여의 모험’에 나오는 나무집에 직접 올라가본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아이와 함께 오두막집에 올라갔던 한 어머니는 “나무집이 무너질까봐 처음에는 조금 겁이 났고 좁은 통로로 올라가는 것도 힘들었지만, 맨 위에 있는 테이블이 놓인 환한 방에 들어서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아이와 함께 스위스의 예술을 직접 체험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행사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학생은, 주니어 앰배서더 홈페이지
(http://www.juniorambassador.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화진 기자 (서울상수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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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세현
서울돈암초등학교 / 5학년
2012-04-08 18:34:07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기사 잘 읽었어요.^^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2-04-08 20:10:16
| 정말 좋은 경험이셨을 것 같아요.
권태완
광문초등학교 / 4학년
2012-04-09 19:23:45
| 만들기도 체험도 해보셔서 좋았겠네요
김민규
매탄초등학교 / 6학년
2012-04-09 21:11:07
| 정말 좋은 경험이 됬을 것 같아요. 저도 한번 이런 기회가 온다면 가고 싶네요!
추천!!!
정서윤
이담초등학교 / 5학년
2012-04-12 08:55:35
| 좋은 경험이 되었을것 같아요..
임소연
서울성일초등학교 / 5학년
2012-04-13 20:34:58
| 저도 주니어앰배서더 행사에 참가한 적이 있어요~
스위스는 아니지만, 프랑스에 참여한적이 있었습니다.
서울 안에서 멀리 가지도 않고 스위스의 문화체험을 해보았다니, 한편으로는 부럽내요~
김태일
운양초등학교 / 6학년
2012-04-15 10:58:33
| 스위스를 서울에서 느껴보다니...
정말 좋겠군요 ~~~
저도 한번 가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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