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79호 4월 5일

인터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승주 기자 (서울세륜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5 / 조회수 : 195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언제나 선생님을 볼 수 있는 학교

여러분은 ‘사이버 대학’이라는 것을 들어보셨습니까? 우리나라에 있는 사이버 대학 중 최초로 대학원 인가를 받은 학교와 원장님이 궁금하여 한양 사이버대학원에 가보았습니다. 메일과 전화로 인터뷰를 신청하고 3월 10일, 약속을 잡아 원장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바람이 살짝 부는 따뜻한 토요일, 긴장되는 마음을 가득 안고 한양 사이버 대학원 원장실을 찾아갔습니다. 소파 위에 놓인 싱싱한 오렌지와 예쁜 난초가 포근함을 느끼게 해주는 공간이었고, 권영임 원장선생님께서 상냥하게 웃으며 맞아 주셨습니다.

권영임 원장님은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석사, 박사 과정을 밟으셨다는 지인의 말씀에 살짝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농담을 하시며 긴장을 풀어주셔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Q. 한양 사이버대학원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2010년에 창립됐고요. 사이버 대학 중 대한민국 최고의 평가를 받아 최초로 인가를 받았습니다. 한양 사이버대학원은 주부나 외국에 있는 분들, 또 낮에 바쁜 직장인들과 선교사, 장애학생들이 등록하여 공부하는 곳입니다. 화상으로 이뤄지는 강의가 주이며, 가끔 직접 출석하여 수업으로 진행되는 교육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Q. 원장님의 어릴 적 꿈은 무엇이셨습니까?
A. 목수가 하고 싶었어요. 나무를 자르고 톱질을 하는 게 재미있었죠. 지금도 목공을 가끔 하는데, 제 첫 작품은 어머니가 빨래하실 때 앉는 의자였습니다. 그때 너무나 큰 기쁨을 느꼈지만, 성장하면서 상담일이나 선생님 같은 직업이 잘 맞는다고 생각해 이 일과 아동상담을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Q. 한양사이버 대학원 교육목적은 무엇이며 그 목적을 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교육의 질입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교육의 제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질을 관리하는 것이며, 계속적으로 노력하며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몇 년 후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교육이 이뤄질 거라 확신하기도 합니다.

Q. 한양 사이버대학원은 원장님이 보시기에 어떤 곳인가요?
A. 한국에서, 더 나아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잘 관리된 학교입니다. 국내에서는 정말 최고지요. 강의를 영어로 번역해 달라는 여러 나라도 있고, 열 곳이 넘는 나라에서 교환학생을 보낸다는 말씀도 하셔서 자신감이 넘칩니다.

Q. 미래의 우리나라 핵심 일꾼은 어떤 사람일까요?
A. 적극적이고 창의력 있는 사람도 좋지만 먼저 된 사람, 즉 인성이 바른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명 배려가 깊은 사람이겠죠? 한 사람만 힘들게 희생하는 것은 건강한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희생을 나눠 가지는 사회 분위기가 확립되어야 할 것입니다.

Q. 원장님의 강의로 성장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A. 잘 모르겠지만 나의 작은 바람이라면 사람에도 종류가 많기 때문에, 그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자기계발도 좋지만 먼저 베풀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한양 사이버 대학원은 선배가 후배에게 장학금을 마련해 주기도 해서 좋습니다. 후배들에게 일종의 투자를 하는 셈입니다.

Q. 영국에서 공부하셨다고 들었는데, 얼마동안 계셨고 가장 힘드셨던 점은 무엇이셨는지요?
A. 8년 동안 있었고요. 처음 갔을 때는 영어가 잘 통하지 않아 힘들었지만, 가족들이 함께 가서 지낸 덕분에 서로서로 결점을 채워주며 생활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잘 적응하며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Q. 원장님께서 강의하셨던 수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은 누구인가요?
A. 사지를 못 쓰는 장애학생이 있었는데, 선생님이 여름방학 때 잘 지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더니 그 학생이 잘 못 지낼 것 갔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는 하루 종일 방에만 있어야하는 고충을 털어놓았는데, 전달하는 말에도 깊은 의미가 있는 것이지요. 참 안쓰러운 마음과 함께 한계를 느꼈기 때문에 기억에 남습니다.

Q. 마지막으로 청와대기자단 어린이들에게 희망찬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가장 큰 바람은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씩씩하게 생활하라는 것입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놀기도 잘해야 합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경험입니다. 경험을 많이 쌓아야 생각도 늘고 깊은 사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양 사이버 대학원은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교육 시스템일 뿐 아니라, 인터넷 매체를 통해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 더욱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시간이 없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사이버 공간은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양 사이버 대학원 파이팅!

이승주 기자 (서울세륜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2-04-08 19:09:03
| 한양 사이버 대학교 원장님을 정말 잘 취재 하셨어요.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93/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