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기자 (서울노일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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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일초등학교의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예쁜 최지은 보건선생님과 인터뷰를 해 보았습니다.
Q. 보건실은 주로 어떤 일들을 많이 하고 있나요?
A . 첫째로 학교에서 학업 활동 중 아프거나 다친 학생을 치료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합니다. 둘째로 학생들에게 보건교육을 제공합니다. 특히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질병예방,성교육, 응급처치교육 등을 하고, 매달 보건소식지를 통해 알아두면 유용한 보건상식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달합니다. 셋째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응급사고에 대해 응급처치를 합니다.
Q. 요즘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질병으로 Best3는 무엇이 있을까요?
A. 우리 학교의 경우 1위는 감기입니다. 특히 요즘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어서 고열을 동반한 인후통, 두통, 근육통 등이 있는 감기 환자 학생이 많습니다. 감기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외출 후 양치질, 세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올바른 식사로 면역력을 길러 놓는 것도 좋습니다. 2위는 장염입니다. 감기바이러스가 장염도 일으키고 있습니다. 복통, 소화불량, 설사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장염예방법 역시 감기와 같습니다. 3위는 부주의로 인한 피부 외상입니다. 체육시간에 넘어지거나 쉬는 시간에 뛰다가 넘어져서 피부가 벗겨지고 상처가 생기는 학생이 많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뛰지 않고 안전에 선경을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Q. 지금까지 보건 선생님을 하시면서 가장 위험한 일이 발생한 곳은 어디이고 어떻게 위험한일이 일어나게 되었나요?
A.가장 위험했던 일을 꼽으라니 어렵네요. 비슷한 정도의 위험한 일이 몇 번 있었거든요. 한 가지를 꼽자면 장소는 학교 운동장 놀이터 쪽 학교 출구였어요. 출구가 좀 내리막길 입니다.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한 커다란 돌들이 있는데 저학년 학생이 뛰면서 하교를 하다가 다리가 걸려서 넘어졌는데, 이마를 그 돌에 부딪쳤습니다. 학생의 이마가 많이 파열되었고 출혈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다행히 지혈하고 병원에 가서 봉합을 해 건강해졌지만, 자칫 위험할 수 있었던 사고였습니다. 등하교 길에는 뛰지 않고 차분히 걸어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우리가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습관은 한번 생기면 바뀌기 어려운 것입니다. 양치질 습관, 손 씻기 습관, 편식하지 않는 습관, 운동습관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습관을 기를 경우 건강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Q. 마지막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A. 돈을 잃으면 조금만 잃는 것이요. 친구를 잃으면 절반을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란 말이 있습니다.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표현이겠죠. 우리 학생들도 지금의 멋진 내 모습, 또는 미래의 멋진 나를 위해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뷰를 하면서 노일 초등학교의 학생들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최지은 보건선생님이 참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최지은 보건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생활 습관을 잘 실천하여 멋지고 알찬 학교생활을 해야겠습니다.
김규리 기자 (서울노일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