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경 기자 (함창중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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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1일 함창중앙초등학교 전교생(65명)은 강당에서 슬로시티 시민이 되기 위한 첫 단계로 슬로시티 시민교육을 받았습니다. 먼저 선생님께서 슬로시티에 대하여 설명해주고 슬로시티의 로고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었습니다. 인간사회의 진정한 발전과 오래갈 미래를 위한 두 가지의 슬로시티 목적은 자연과 전통문화를 잘 보호하면서 경제 살리기를 하여 진짜 사람이 사는 따뜻한 사회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운동의 주요 지향점은 ① 철저한 자연생태보호, ②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 ③천천히 만들어진 슬로푸드 농법, ④지역 특산품 공예품 지킴이, ⑤지역민이 중심이 되고 정직한 진정성으로 이 운동에 참여해 지방의 세계화, 즉 세방화를 위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로고 마크의 상징은 마을을 등에 지고 가는 느림의 대명사 작은 달팽이 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상주는 지난 9월에 슬로시티에 지정이 되었습니다. 슬로시티의 출발은 느리게 먹기, 느리게 살기 운동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제가 살고 있는 함창읍은 예로부터 상주의 특산물인 누에고치로 만든 명주가 유명한 고장입니다. 그래서 우리 마을에는 허씨비단 직물 등을 비롯한 명주 옷감을 생산하는 공장이 몇 군데 있고 명주를 이용한 천연염색을 하는 체험장도 있습니다. 우리학교에서는 슬로시티시민이 되기 위하여 환경사랑 실천운동, 전통 사랑 실천운동, 나를 변화시키는 실천 운동으로 나누어 실천하려고 합니다. 슬로시티 교육을 받는 우리학교 전교생 65명은 1년간 공부하고 난 후 11월에는 시험을 쳐서 합격한 어린이는 슬로시티 시민증을 발급 받을 예정입니다. 슬로시티 시민교육을 받고 체험활동을 하면서 우리의 전통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면 저절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슬로 시티 시민이 되기 위해 노력하면 우리나라가 전체가 슬로 시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현경 기자 (함창중앙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