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빈 기자 (용문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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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고 난 뒤,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커지면서 감기에 걸린 친구들이 많아졌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곳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약국이 떠올랐다. 그래서 우리가 아프면 먹게 되는 약을 올바르게 먹는 방법, 감기와 같은 질병에 걸리지 않는 방법 등을 알아보기로 했다. 지난 3월 24일 부산 북구에서 동네 주민들의 건강을 8년간 지켜온 오렌지약국 허경희 약사님을 찾아가 인터뷰를 통해 나의 궁금증을 풀었다.
약은 어떻게 먹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까?
우리가 아플 때 병을 낫게 해주는 고마운 약을 마음대로 많이 먹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면 무서운 독이 될 수 있으니까 반드시 부모님과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먹어야 합니다. 여섯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약을 먹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어요.
2. 약 봉투에 있는 지시사항을 잘 읽어 보세요.
3. 약 먹는 시간을 잘 지켜서 먹어요.
4. 약을 먹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먹어요.
5. 한꺼번에 2회분을 먹지 않도록 해요.
6. 먹던 약을 내 맘대로 중단하거나 방법을 바꾸지 말아요.
먹다가 남긴 약이나 유효기간이 지난 약은 어떻게 버려야 합니까?
약을 씽크대나 변기, 쓰레기통에 그냥 버리면 우리의 땅과 강을 오염시켜서 나무와 물고기가 아프게 되요. 그러니까 먹다 남은 약은 분리해서 근처의 약국으로 가져가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면 됩니다.
우리가 감기와 같은 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습니까?
잠자기 전에 꼭 양치질을 하고 밖에서 들어오면 손을 씻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골고루 먹고 친구들과 어울려 즐겁게 운동을 합니다.
이 외에도 우리가 갑자기 아프거나 다쳐서 응급처치 상담이 필요할 때가 있다. 야간이나 휴일에 문을 여는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찾을 때는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에 전화로 문의를 하면 된다. 구조가 필요하거나 응급상황일 때는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할 때는 119 구급대에 전화 요청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아플 때 먹게 되는 약을 올바르게 먹는 방법이나 남은 약을 처리하는 방법 등을 알게 되었다. 또한 감기와 같은 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양치질, 손 씻기, 충분한 휴식과 영양, 가벼운 운동 등이 필요한 것도 배웠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계신다는 점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다빈 기자 (용문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