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원 기자 (서울반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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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마리 퀴리와 피에르 퀴리가 우라늄과 라듐을 발견한 후로, 핵은 원자력으로서 인간에게 피해를 주거나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핵을 이용한 많은 테러가 일어나자, 사람들은 핵의 위험성을 깨달았다. 핵이 계속 밀반입 되는 등 위험하게 사용되자 2010년, 워싱턴에서 ‘제 1차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렸다. 그 때, 세계 정상국들은 핵의 이용량을 줄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기로 약속하였다. 그러다가 그것을 점검하는 겸 ‘제 2차 핵안보정상회의’가 3월 26일~27일,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었고, 일반인에게 개장한 28일, 푸른누리 기자들이 그곳을 찾아갔다.
우선, 정상 회의는 플래러니 룸(Plenary room)이라는 정상 회의장에서 진행되었다. 그곳의 의자들은 총 3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안쪽 단은 각 나라의 정상들이 앉고, 나머지 2,3단은 외교장관 같은 높은 분들이 앉으신다. 또한, 그 뒤쪽에 있는 ‘통역 부스’라는 장치는 (이번에 새로 포함한) 우크라이나어를 포함한 18개 국어로 주고받는 말들을 즉시 통역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플래러니 룸 외에도 양자회담장, 정상 오만찬장(Leader‘s dining room), 정상 라운지 등의 장소들이 있다. 양자회담장은 8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개인적으로 두 나라가 회담을 하는 곳으로 외교적인 회담도 이루어졌다. 지정석이나 테이블은 따로 없다. 정상 오만찬장은 각 나라의 정상들이 식사와 업무를 동시에 하는 곳으로, 벽지가 한지로 이루어져 있다. 뒤에도 의자들이 있는데, 그곳은 정상들의 수행원들이 앉아 있던 곳이다. 정상 라운지는 리셋 휴식이나 대기를 하는 곳으로 지정석은 따로 없고, 곳곳에서 한지 조명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를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한 박용철 홍보부장을 인터뷰 했다. 이번 2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는 1차 회의 때 한 약속들이 지켜졌는지 나라끼리 서로 확인을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년 안에 총 2만개의 핵폭탄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원자력 에너지 이용의 유무나 북한의 핵문제도 큰 이슈가 되었으나, 좋은 해결책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국제 평화 그림 대회나 글짓기 대회, 그리고 대학생들의 모의 회의 등을 통해서 이번 회의는 국민 모두가 참여한(핵을 막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했다.
양동원 기자 (서울반원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