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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호 2월 7일

특집2-숫자 100의 의미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승현 기자 (서울오류남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7 / 조회수 :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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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이 100배의 희망으로!

100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사실 100원으로는 맛있는 과자 한 봉지도 살 수가 없다. 물론 학교 앞 문구점에 파는 몇 가지 불량식품은 살 수 있을지 몰라도, 일반적으로는 작은 과자 한 봉지조차도 살 수 없는 적은 돈이란 뜻이다. 그래서인지 가끔씩 100원짜리 동전이 기자의 책상 위를 아무렇게나 굴러다닐 때가 있다.

예전에는 책상 위를 굴러다니는 동전들을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돼지저금통 하나가 책상 위에 자리하게 된 뒤로, 굴러다니던 100원짜리 동전들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100원짜리 동전을 모으기 위해 어머니가 저금통을 놓아주셨기 때문이다. 그 후로는 기자도 호주머니에서 100원짜리 동전이 나올 때면 책상에 그냥 던져두지 않고 돼지저금통에 넣기 시작했다. 그렇게 7개월이 지나니 100원짜리 동전들만 넣었는데도 저금통이 제법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책상 위에서 꿀꿀거리고 있는 돼지저금통을 보니 행복감이 밀려왔다.

아프리카에는 돈이 없어 굶거나 죽어가는 아이들이 많다. 기자에게는 아무것도 살 수 없는 적은 돈 100원이 아프리카에 있는 어린이에게는 한 끼의 식사를 할 수 있는 돈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학교에서 굿네이버스 성금 운동을 할 때, 기자는 망설임 없이 책상 위에 있던 돼지저금통을 털어 성금을 냈다. 그 동안 모은 돈이 4만원 정도 되었다. 다른 해보다 이번에 성금으로 낸 돈이 훨씬 많았다.

내가 100원짜리 동전을 우습게 보고 모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굿네이버스에 낼 성금을 어머니로부터 받아서 냈을 것이다. 이번에는 스스로 모은 돈을 성금으로 낼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다. 비록 돼지저금통과의 이별이 아쉽긴 하지만 또다른 돼지저금통과의 만남을 기약하면 되기 때문이다. 적은 돈이라고만 생각했던 100원! 이 100원이 모이고 모여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는 큰 사랑이 되었다. 참으로 뿌듯했던 순간이었다.

100원! 나에게는 굴러다니는 동전이지만 지구 반대편 친구들에게는 100배의 희망이다.

이승현 기자 (서울오류남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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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3-02-19 19:00:25
| 정말 좋은 기사네요, 100원이 다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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