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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호 2월 7일

특집1-나에게 푸른누리란? 추천 리스트 프린트

윤지은 기자 (갈월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2 / 조회수 : 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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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게 다가온 소소한 행복

기자가 푸른누리를 만나게 된 건 아마 1년 전 이맘 때였을 것이다.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기자 활동이었는데 처음엔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취재신청에 종종 실패했었고, 기사도 잘 안 썼으니 보람을 느낄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와대 출범식에 가게 되고 취재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푸른누리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이 되었다. 관심 있는 내용의 탐방은 무조건 신청을 했고 선발이 되지 않았다하더라도 다음에 계속 도전했다. 몇 번인가 취재신청에 실패하고 나니 취재신청서를 더 잘 쓸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탐방에 선정되어 첫 취재를 가게 된 곳이 바로 ‘천안 야쿠르트 공장’이었다. 난생 처음 가본 취재였기 때문에 설렘도 두 배, 긴장도 두 배였다. 지금 생각하면 그냥 가서 이것저것 둘러보고 필기하며 기삿거리를 찾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는데 왜 그렇게 긴장을 했었는지 모르겠다.

취재 당일, 집결 장소가 서울이었던 터라 나는 새벽 5시에 일어나 부지런히 준비를 했다. ‘첫 취재니깐 완벽히 준비해가야지!’라는 마음이 이른 아침부터 몸을 움직이게 만든 것 같았다. 집결지인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뒤 3시간 반 동안 부푼 마음을 안고 기다렸다. 그리고 마침내 출발하는 버스에 오르자 설렘보단 긴장이 앞섰다. 질의응답 시간에 떨지 않고 잘할 수 있을까, 행여 설명을 놓쳐 필기를 못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현장에 도착하자 설렘과 긴장이 모두 사라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덕분에 기자는 그날, 무사히 취재를 마칠 수 있었다.

천안 야쿠르트 공장 취재를 다녀온 후 한동안 기사작성도 하지 못했고, 취재신청도 하지 않았다. 물론 시험기간이라는 것이 핑계였지만, 시험기간이 끝난 후에도 하지 못했으니 조금 게으름을 피웠던게 사실인 것 같다. 그러다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났을 무렵, 기사도 쓸 겸 오래간만에 푸른누리에 들어왔다. 그때 ‘바스프 화학대전’ 취재가 기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래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취재 신청을 했다. 꽤 오랜만에 쓰는 취재신청서라 떨렸다. 하지만 정성스레 최선을 다해 취재신청서를 작성한 덕분인지 취재기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 이 취재는 예전보다 훨씬 더 기대가 컸다. 무엇인가를 직접 해보길 좋아하는 기자에게 실험이라는 취재 내용은 그야말로 흥미로운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화학대전은 그야말로 화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 한자리에 모인 행사였다. 물론 기자는 화학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지만, 실험에는 언제나 흥미를 가지고 있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화학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남는 시간동안 우리는 이번 화학대전에 참가한 기업들을 쭉 둘러보았는데 그중에는 해외기업도 있었다.

우리는 바스프로 돌아와 실험을 시작했다. 실험은 유리구슬을 이용하여 하는 실험과 UV 자외선 실험이 있었다. 사실 첫 번째 실험인 유리구슬 실험은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지만, 두 번째 실험인 UV 자외선 실험은 첫 번째 실험의 아쉬움을 다 채우고도 남을 정도로 흥미로웠다. 베이스오일을 통해 자외선 차단제를 만드는 것부터 그 차단제를 통해 UV 자외선의 반응을 알아보는 것까지 지루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또한 바스프 회장님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서는 우리나라 화학 분야의 발전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문득 1년간의 기자활동을 돌아보니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리고 4학년 때부터 진작 푸른누리 기자 활동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쉽기도 하다. 4학년 때부터 시작했었더라면 좀 더 많고 재밌는 활동들에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기자는 6학년이기에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 해야할 공부를 게을리 해선 안 된다. 그래서 올해 또 기자단이 되더라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줄어들 것 같아 걱정된다. 하지만 5기 기자단에 선발된다면 기자단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

윤지은 기자 (갈월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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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미
울산중앙초등학교 / 4학년
2013-02-07 20:09:11
| 저도 기자활동을 별로 많이 안한것 같아요,, 아무튼 동행취재도 꼭 하고싶네요!
김선
서울잠일초등학교 / 4학년
2013-02-07 22:08:36
| 5기가 되면 더욱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양진서
서울신중초등학교 / 6학년
2013-02-07 22:58:58
| 윤지은 기자님, 저와 닮은 점이 많네요. 저도 처음에는 관심도 안 가지고 홈페이지도 방문하지 않았어요... 기사 추천할게요.
이승현
서울오류남초등학교 / 5학년
2013-02-15 09:02:19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저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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