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의 관심, 원자력 에너지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 에너지! 푸른누리 100호 특집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100%가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를 기사에 담아보았습니다. 에너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찾아간 곳은 양양에너지월드였습니다. 그곳에서는 전기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울 수 있었으며, 전기관련 현상을 직접 보고 만지는 즐거운 체험을 통해 전기에너지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양양에너지월드의 테마 전시관에는 ‘양수발전의 24시’라는 체험공간이 있습니다. 이 곳은 상부댐과 하부댐 이렇게 두 곳에서 물이 이동하며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을 시뮬레이션으로 설명하는 공간으로, 양수발전의 기본적인 원리에 대해 알 수 있는 체험이었습니다.

‘Water pool’에서는 물의 낙차를 이용하여 에너지가 생성되는 수력발전의 원리를 수차별로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펌프를 눌러 물을 끌어올리면 그 물이 쏟아지는 힘으로 수차가 돌아가게 되고, 수차가 돌아가면서 전기가 생산되는 원리였습니다.

콘센트를 연결하여 각 전자 기기의 대기전력을 알아보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무심코 연결한 콘센트에서 얼마나 많은 전기가 사용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또 지금까지의 생활을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체험에서 DVD의 대기전력은 6.7W , 컴퓨터의 대기전력은 15W, 오디오는 8.6W, TV는 1.7W인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사용하지 않은 콘센트는 꼭 뽑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양에너지월드에서는 에너지 자원의 종류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는데, 에너지의 종류는 총 4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전기에너지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각종 가전 기기나 조명 기구 등은 전기 에너지가 공급되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가 송전선과 배전선을 통해 우리 가정에 공급되어야 가전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전기에너지는 여러 가지 다른 형태의 에너지로 쉽게 바뀔 수 있고, 매우 빠르게 수송 되는 특징이 있어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에너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수력 에너지입니다. 수력 발전은 물을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게 하여 발생하는 힘으로 수차에 연결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일으키는 발전 방식입니다. 수력 발전소는 운전 절차가 간단하고 가동에 연결되는 시간이 5분 이내로 짧아 필요한 양의 전기를 신속히 생산합니다. 또한 국내 천연자원인 물을 이용함으로 운전비용과 에너지 수입에 따른 외화를 절감하는 친환경적인 발전소입니다. 하지만 건설 경비가 많이 들고 댐을 건설할 수 있는 지역이 한정된다는 단점이 있어 기존 수력 발전소의 용량을 증설하는 방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화력 에너지입니다. 땅 속에 파묻힌 동식물의 유해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화석화 되어 얻은 에너지를 화석 에너지라고 합니다. 이 화석에너지는 현재 인간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화력발전은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 연료의 연소에 의해 발전기를 회전시켜 전기에너지를 생산합니다. 이 방식은 수력발전에 비해 단기간에 원하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많은 양의 온실 가스를 배출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네 번째인 원자력 에너지는 원자로 안에서 우라늄이 핵분열을 일으킬 때 생기는 막대한 열을 이용해 증기를 만들고 그 힘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원자력 발전소는 발전소를 처음 건설할 때에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연료비용이 싸고 온실가스도 없는 친환경에너지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양양 에너지 월드에서는 원자력 에너지의 장점 또한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원자력발전의 CO2 배출량은 석탄 발전의 1%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7위인 우리나라에게 가장 필요한 에너지는 원자력에너지인 것 같았습니다. 또한 원자력 에너지는 기능이 같은 설비를 2개 이상 중복 설치하고, 2개 이상의 계통 또는 기기를 분리하여 설치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원인으로 설비 본래의 기능이 상실될 때면 발전소가 안전한 방향으로 유도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한 가지 기능을 달성하기 위해 성질이 다른 기기를 2개 이상 설치하였고, 정해진 조건이 만족되지 않으면 기기가 작동되지 않는 연동기능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안전을 생각하는 에너지라는 말이 매우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원자력 에너지의 판매 단가는 39.2원이기 때문에 가격도 착한 에너지입니다. 이 판매 단가는 석유 202.10원의 1.8% 밖에 안 되기 때문에 연료비가 상승하더라도 판매 단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자력 에너지는 개발과 설비 부분에서 많은 비용이 소비되고, 대용량의 에너지를 충분히 만들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양양에너지 월드에서는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 에너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란 현재 없어져 가는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무공해 에너지로 지속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에너지입니다. 신‧재생 에너지는 화석 연료와 달리 CO2 발생이 거의 없으며, 시장 창출과 경제성 확보를 위한 장기적인 개발 보급, 태양광, 풍력 등 재생 가능 에너지원으로 구성, 연구 개발에 의해 에너지 자원 확보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푸른 내일을 위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습 지도 멘토링 봉사’와 ‘ 체육교육 프로그램’, 생태체험 프로그램, 아동들의 일일 캠프, 유소년 축구 교실 등 희망찬 미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에너지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들이 모두 사용하고 있는 소중한 자원입니다. 에너지가 있기에 우리들의 생활은 더 편리하고 안전할 수 있습니다. 세계 100%가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인 만큼, 더욱 사랑하고 소중히 아껴준다면 100%의 완벽한 에너지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에너지, 100%의 희망찬 에너지로 만들어봅시다.

박민경 기자 (대전배울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