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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호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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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영 기자 (대구성당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33 / 조회수 :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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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감추는 날을 읽고

7월 22일 방학을 한 후 처음으로 ‘일기 감추는 날’이라는 책을 읽었다. 일기 감추는 날의 글쓴이는 황선미이고, 그린이는 소윤정이다. 등장인물로는 동민, 경수, 동민 부모님, 동민이 담임선생님, 동민이 반 친구들 등이 나온다.


3학년인 동민이는 키도 크고 싸움도 잘하는 경수와 같은 반이다. 동민이는 엄마차를 타고 집으로 가다가 경수를 보았는데 큰 애들과 같이 울타리를 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엄마는 동민이에게 너는 그런 짓 하지 말라고 하자 동민이는 속으로 나같은 애는 흉내도 못낸다고 생각했다.


지난 토요일 동민이는 문구점에 다녀오다가 울타리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경수가 보였다.동민이가 경수와 눈이 마주치자 경수는 덩굴장미 쪽으로 넘어졌다.

다음날 동민이가 교실에 들어간 몇 분 후 선생님은 큰 소리를 내시며 일어섰는데 그 뜻은 일기검사를 다 끝냈다는 것이다.동민이네 선생님은 나이가 많고 뚱뚱해서 행동이 느린데, 선생님이 일기를 사십 권이나 읽고도 지겨워하지 않는 게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일기장을 내지 않은 사람은 빨간 분필로 쳐진 네모줄칸 안에 이름이 적히고 청소 분단이 아니어도 청소를 하고, 교실 문을 잠그고 열쇠를 선생님께 드려야 했다.


학교가 끝나고 동민이가 학원에 가려고 신발을 신으려고 할 때 경수가 동민이 신발을 찼다. 그러면서 동민이에게“내가 울타리 넘는다고 일기에 썼지?”라며 동민이한테 화를 냈다. 그러자 수연이라는 아이가 선생님이 다 보았다고 하니까 경수는 갔다.


동민이가 표정이 좋지 않자, 엄마는 친구들이 동민이를 따돌리는 줄 알았다. 그러자 동민이는 어제 있었던 일을 말하였고 그 말을 들은 엄마는 경수와 싸우라고 말하였다. 동민이는 엄마에게 실망하면서 학교에 갔고, 교실에 서 있는 경수가 먼저 보였다. 다행히 경수는 친구들과 떠들고 있어 동민이를 못 봤다.


동민이는 굉장한 형을 울타리에서 보았는데, 대여섯 걸음 뒤에서 몸을 풀고 울타리를 넘는 것이다. 그때 마침 경비아저씨가 나타나서 울타리를 넘은 애들은 모두 달아났다. 동민이는 집으로 돌아오자 아까 있었던 일을 일기에 썼는데, 그런 자신의 일기를 본 엄마에게 대들었다.


학교에 가 동민이는 자신의 일기장을 맨 밑에 놓았고 선생님이 오셔서 일기 검사를 하시다가 일기장 하나를 오래 들고 계셨다. 공부가 끝났을 때 선생님은 일기장을 나누어 주셨고 조용히 동민이를 불렀다. 선생님은 경수가 충분히 반성을 했으니까 화를 풀라고 하였다.


집에 돌아오자 엄마는 동민이에게 말을 하지 않았다. 화가 풀리지 않았나 보다. 엄마, 아빠는 동민이가 잘 때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음날이 되자 아빠는 8시인데도, 서두르지 않고 밥도 동민이와 같이 먹었다. 동민이는 집에 와서 아빠가 회사를 안 가서 이상하다고 했는데 엄마는 일기를 쓰라고 하였다. 하지만 동민이는 자기 방에서 탐정만화책을 읽었다. 그러자 안방에서 큰 소리가 들렸고 동민이가 안방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문이 닫혀 있었다.


동민이는 자기 방으로 들어와 숙제도 하고 일기도 썼다. 아빠와 엄마가 싸운 것을 일기에 쓰고 책상도 깨끗하게 정리하고 잤다. 엄마는 동민이를 깨우고는 어제 쓴 일기를 다시 쓰라고 하였다.


그래서 일기를 지우다가 젖은 데를 지워 공책이 찢어져서 동민이는 처음으로 일기를 내지 못했다. 아빠는 회사를 그만 둬서 집에 오면 이젠 아빠가 문을 열어준다. 동민이는 다른 사람이 자기 일기를 안 본다면 경수를 흉보고, 한방 먹이는 그림을 그리고, 엄마 아빠가 싸우면 화나고, 두 분이 싸우실 때는 집을 나가고 싶은 걸 쓰고 싶었다. 또 일기장에는 용수철이 달린 주먹이나 눈알을 장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학교에 오자 일기를 안 내서 난 또 네모줄칸 속에 이름이 적혔다. 학교가 끝날 때 선생님은 또 경수와 동민이를 불렀는데 경수는 친구들을 괴롭혀서 불렀고, 동민이는 일기를 너무 안 쓴다고 불렀다.


일기 검사 받는 것이 싫다는 동민이에게 수연이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 방법은 일기장을 2개로 만들고 검사 받는 것 하나, 자기만 아는 것 하나를 만들라고 했다. 하지만 오늘은 동민이도 일기를 썼고 만화책 이야기를 일기로 썼다.


동민이는 아빠를 기다리려고 울타리 쪽으로 가서 울타리에 올라가서 놀았다. 갑자기 경수 소리가 났다. 경수는 도복 차림이었다. 경수는 울타리를 넘어 보라고 하였다. 동민이가 고개를 끄덕이고 되도록 빨리 울타리를 올라와 내려오려고 할 때쯤 고꾸라져서 다친 곳을 또 다쳤다. 그러자 경수는 울타리 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동민이도 울타리에 올라 갔을 때“이놈들, 뭐 하냐?”라는 소리가 들렸다. 동민이와 경수는 비명을 질렀고 다행히 동민이를 경수가 잡아주어서 고꾸라지지 않았다. 그 사람을 자세히 보니 아빠였다. 아빠는 경수의 머리카락을 짓궂게 만졌다. 하지만 경수는 괜찮은 지 싱긋 웃었다.


다음날 엄마가 동민이를 깨웠을 때는 7시 반이었다. 옷을 빨리 갈아입었고, 세수도 하지 않고, 밥도 먹지 않고, 가방을 매고 계단으로 뛰어갔다. 동민이는 울타리를 가볍게 넘어 뛰면서 학교에 갔다. 선생님도 학교를 부리나케 뛰어가고 있었다. 교실에 도착했을 때 동민이는 선생님과 만났다. 선생님은 이렇게 일찍 웬일이냐고 물었고 동민이는 말 대신 열쇠를 보여 주었다.


선생님이 동민이에게 책임감이 강하다고 칭찬을 하였다. 동민이가 문을 열려고 하자 선생님은 만화책 일기가 처음이고, 놀라웠다고 칭찬해 주셨다. 동민이는 선생님이나 엄마가 자신의 일기를 보는 것이 싫었다. 나도 가끔 선생님이나 엄마가 내 일기를 보는 것이 싫다. 그래서 이 책은 내 이야기 같아 재미있게 보았다.

송채영 기자 (대구성당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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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서울영등포초등학교 / 5학년
2011-08-07 16:38:34
| 저도 그 책 읽었어요^^
그런데 저는 일기를 누군가 보는 것이 싫진 않아요.
왜냐하면, 일기를 보고 잘 썼다고 칭찬해 주시면 기분이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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