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인형 곰인형! 곰인형이 나를 골똘히 쳐다본다 무슨말을 하고 싶은걸까? 곰인형은 참 착하다 잘 때 항상 내 옆에 있어 주어서 내 고민을 해결해 주어서 내 비밀을 들어주어서 곰인형은 너무하다 내가 친구인지도 잘 모른...

이승주 (서울세륜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0, 조회수 : 80

보리쌀 물에 불려 죽을 쑤고나면 구수한 보리냄새 가득차고. ‘냄새가 좋아요’ 하고 말하면, ‘좋지’ 하시며 웃는 우리 할머니. 어느새 바삐 움직이는 할머니 손 고추씨가루에 메주가루까지 보리죽에 휘휘넣어 섞은후 ...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 조회수 : 95

비 온 다음날 아침 길을 나서다 너를 봤다 느려도 가지런히 한 길로 가는 너 혹시나 밟을까 한걸음 뒤에서 따라붙었다 풀숲사이도 놔두고 끄트머리 흙길도 놔두고 기어코 가운데 아스팔트로 나온 너 고집이 센 걸까 아님 호...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3, 조회수 : 78

우리 가족 함께 보는 개그콘서트 ‘애인하고 헤어지면 십만원 이상 선물은 돌려주는 겁니다’ 뭐든지 애매한 것은 다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남자는 너무 웃겨서 찔끔 눈물까진 난다 ‘야, 시골우유를 가지고 오면 어떡해, 서...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3, 조회수 : 95

불꽃 놀이 풍차가 보이는 강가에서 하늘을 쳐다 봤어 하늘에서는 펑! 펑! 큰 소리가 나고 있었지 하늘을 올려다 봤어 예쁜 불꽃이 보였어 시간이 흘렀지 여의도에서 불꽃 놀이를 한데 전에 봤던 게 뭔지 알았어 불꽃 놀이야 ...

홍승욱 (계성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0, 조회수 : 64

어두운 밤 가로등이 빙그레 웃어주면골목길엔 고양이가 야옹야옹 추석날 밤 보름달이 빙그레 웃어주면밤새도록 사람들이 싱글벙글

조용우 (부산감천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6, 조회수 : 171

향기 어떤 향기가 좋을까? 나는 꽃향기가 좋아! 아기한테도 좋은 향기가 나지. 또 나무에서 나는 향기는 신선해. 향기.... 나에게는, 나에게는 향수도 필요없어. 아기의 향기도 필요없어. 나는 희망의 향기를 담고 싶어.

홍승욱 (계성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0, 조회수 : 72

옹기종기 모인 추석날! 강혜승 곧 있음 추석이다... 어른들께 돈도 받아서 좋기도 하지만 내가 뵙지 못했던 조상님들께 겸손한 태도로 인사하는 날...

강혜승 (운암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0, 조회수 : 74

약속시간 적어둔 포스트 잇 책상앞에 붙여두고 본 것이 벌써 일주일 내일이면 볼 수 있다 포스트 잇 보며 다시 반가운 마음 하루만 참자 하는데 걸려온 전화 서울에 올 수 없다는 친구의 목소리 ‘알았어’ 하며 끊고는 ...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6, 조회수 : 85

대운동회! 우리학교는 지금 대운동회준비 때문에 강당이 빌날이 없습니다 우리학교는 지금 대운동회준비 때문에 너무나 들떠있습니다 우리학교는! 대운동회에 오실 여러분을 기다리고있습니다^^

김다인 (서울문정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0, 조회수 :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