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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초 교사 가영해
추천 : 742 / 조회수 : 16188
1학년 - 괜찮아 (글쓴이 최숙희)
"개미는 작고, 뱀은 다리가 없고, 타조는 못 날아요. 하지만 괜찮아요! 우리는 모두 잘 하는 게 있어요." 다양한 동물의 생태 특징을 통해 생명의 건강함과 특별한 것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도 한 가지씩 잘하는 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자신감을 심어주는 예쁜 그림책입니다.
2학년 -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 (글:다비드 칼리, 그림:에릭 엘리오)
피아노 치기를 너무 싫어하지만 엄마의 강요에 못 이겨 날마다 3시가 되면 피아노 연습을 해야 하는 마리콜리노. 그 아이가 마치 ‘나와 같다.’라는 생각에 어린이들은 마리콜리노를 통해 자신을 보기도 하고, 내면에 감추어져 있던 불만을 책을 통해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3학년 - 우리는 한편이야 (글쓴이 정영애)
이 동화는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진호가 바라본 진호네 가족 이야기를 다룬 동화입니다. 흔히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부간의 사소한 다툼을 순수한 진호 시선에서 바라보면서 진호 누나 진경이와 함께 부모님의 부부 싸움을 해결하기 위해 벌이는 일들이 아이들 입장에서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아 많은 어린이들이 참 좋아하는 책입니다. 대화체가 많아 문장의 종류 공부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고 아울러 가족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 가족의 소중함 느끼고, 가족 간의 사랑에 관해 대화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는 따뜻한 동화입니다.
4학년 - 길 아저씨 손 아저씨 (글쓴이 권정생)
어렵고 힘들수록 서로 돕고 나누어야 행복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어느 마을에 다리가 불편한 길 아저씨와 눈이 보이지 않은 손 아저씨가 살고 있습니다. 둘 다 불편한 몸인데 어떻게 서로를 도울 수 있겠느냐는 사람들의 편견을 뒤로 하고 손 아저씨는 길 아저씨를 만나러 갑니다. 장애에 굴하지 않는 긍정적인 성격의 손 아저씨는 평생을 방에서 지낼 뻔했던 길 아저씨의 운명을 바꿔놓고 자신의 운명까지 바꿉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가며 부지런히 일합니다. 사람들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면서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면서 더불어 살아갑니다. 장애의 벽을 넘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두 아저씨의 모습은 서로에게 마음을 닫고 살아가는 우리들이 배워야 할 미덕이 담겨 있습니다.
5학년 - 나무를 심은 사람 (글쓴이 장 지오노)
수십 년 전 낯선 지방을 여행하던 화자는 황무지에서 노인을 만납니다. 노인은 저녁 내내 도토리를 고르고 소일처럼 땅에 구멍을 뚫고 도토리를 심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다시 황무지를 찾아오니 떡갈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직접적인 이익이 되지는 않지만 먼 훗날을 미리 보고 후손에게 유익한 방법을 가장 창의적으로 찾아내어 실천하였다는 점이 감동을 주는 책입니다.
6학년 - 자전거를 타는 물고기 (글쓴이 안선모)
『자전거를 타는 물고기』는 무지개 같은 동화입니다. 개성 있는 아이들이 자기의 색깔대로 한 교실 안에 어우러져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힘이 세든 약하든, 친구가 많든 적든, 예쁘든 못생겼든, ‘친구’라는 이유로 함께 울고 웃습니다. 선생님의 사랑과 관심으로 문제아였던 회색빛 효성이도 무지개빛 꿈을 꿀 수 있는 아이로 변화되고 효성이의 그림에 담겨 있는 상징적인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상상력의 발휘하여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동암초 교사 가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