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효빈 독자 (서울오륜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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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륜초등학교 4학년 주말축구팀은 연습대신 FC서울 어린이 무료 초청권을 얻어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갔다. 수많은 관중과 경기장의 열기로 마음이 설레고 짜릿했다. 우리 팀 장한결, 변선범, 이고은, 이준희, 김주영, 이도형, 그리고 나, 7명이 김주영의 아버지 인솔 하에 일사불란하게 입장했다. 경기장에 들어가니 FC서울 부채를 나누어 주었다. 우리는 거의 뒷쪽 스탠드에 앉았지만 주영이가 가지고 온 망원경 덕분에 선수들의 얼굴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다. 열심히 응원했지만 전반전은 득점없이 무승부였다. 경기가 득점찬스 없이 심심하게 진행되었다. 중간에 하프타임을 가지고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후반 18분, 울산의 곽태휘 선수가 선제골을 넣었다. 우리팀 FC서울의 열세다. 그러나 열심히 목이 터져라 응원을 했다. 드디어 20분 후, 후반 38분에 하대성 선수가 대얀의 어시스트로 골을 넣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렇게 실제로 경기를 본다는 것이 실감나고 내 에너지를 더 쏟아부어서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듯 했다.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우리들을 인솔해주신 김주영의 아버지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가고 싶다.
탁효빈 독자 (서울오륜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