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66호 9월 1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민주 나누리기자 (매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6 / 조회수 : 854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북경 견문록

우리 가족은 810일부터 814일까지 34일 중국 북경으로 갔다. 오래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세계 속에서 급성장하는 나라를 보기 위해서였다.


810, 오후 210분쯤 중국 공항에 도착해서 모든 입국검사를 마치고 호텔로 가서 짐을 내려놓았다. 첫날 일정은 금면왕조 뮤지컬관람 후 왕부징거리였다. 둘째 날은 자금성, 이화원, 천단공원, 베이징 올림픽경기장, 동춘극장 서커스 관람이었다. 셋째 날은 명 13, 만리장성, 용경협, 옥류관이었다.


많은 곳을 다녔지만,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금면왕조 뮤지컬, 자금성, 만리장성이었다. 제일 먼저 금면왕조 뮤지컬을 보러 갔다. 금면왕조는 중국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다.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어느 날 남면왕조는 금면여왕과 싸우게 되는데 금면여왕이 이겨 남면왕이 포로로 잡힌다.

하지만 금면여왕이 풀어주고, 둘은 서로 사랑하게 된다. 평화롭던 어느 날 홍수가 나게 되는데 금면여왕이 제물로 바쳐진다. 금면여왕이 새가 되어 나오면서 평화로운 세상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 내용을 모두 중국어를 말하지만 영어와 한글자막이 나와서 이해할 수 있었다.

이 뮤지컬에서 가장 시선을 집중하게 하는 2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홍수가 난 장면을 표현할 때 무대는 물론이고, 좌석 옆 통로에서도 폭포물이 떨어진다. 무대에서는 엄청난 폭포물이 떨어져서 아마 맨 앞좌석 사람들은 물이 튀었을지도 모른다.

또 다른 하나는 금면여왕이 새로 변하는 걸 표현할 때 직접 사람들이 머리에 공작새를 얹고 나와 공연을 하는 것이었다. 머리 위에 있는 공작들이 고개를 돌리고 파닥파닥하는 것을 보고 진짜 공작새인 줄 알게된 것이다. 무대도 넓고 크고 무대 의상과 연기도 정말 화려하고 멋졌다.


두 번째는 자금성이다. 자금성은 1406년부터 만들어 1420년에 완공되었다. 황제가 지었고, 자금성이라는 뜻은 임금의 색인 자색 자, 금할 금을 써서 자주색을 금하는 성이라고 했다. 그리고 자금성은 자객의 출입을 막으려고 나무도 심지 않았고 모든 바닥을 돌로 만들어 굴을 파고들어 오지 못하게 했다고 하니 놀라웠다.


세 번째는 만리장성이다. 만리장성은 진시황이 쌓기 시작했고 중국의 가장 큰 무덤이라고 한다. 만리장성을 쌓으려고 동원된 사람들이 힘들거나 아파서 죽으면 그냥 그 자리에 대충 묻고 다시 성을 쌓았기 때문이다.

팔달령 만리장성이 가장 아름답다고 해 우리는 팔달령 만리장성 쪽으로 갔다. 그곳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케이블카는 남쪽과 북쪽에 있다. 케이블카를 탈 때 우리나라처럼 손님이 모두 탄 후 출발하는 것이 아니고 기계에 사람이 맞춰 타야 한다. 케이블카가 회전하며 돌 때 얼른 타야 하기 때문에 나도 문쪽에 부딪히고 말았다.


이렇게 중국으로 여행을 가 보니, 베이징 올림픽 때 보던 대규모 인원을 동원한 개막식처럼 정말 중국의 발전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해되지 않은 부분도 있다. 중국의 수도인 북경인데, 자동차나 사람이나 교통신호를 너무 지키지 않았다. 횡단보도가 파란불이라 건너고 있는데도 자동차들이 계속 지나갈 때는 아찔하기도 했다. 자금성을 다닐 때는 다리도 아프고 힘든 점도 많았지만,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김민주 나누리기자 (매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9-01 15:46:19
| 김민주기자님*^^* 정말 즐거운 중국여행을 다녀오셨네요. 저는 금면왕조 뮤지컬관람을 하 지 못 했지만 상세한 기사 덕분에 마치 한편의 작품을 감상한 듯 합니다. 다음 기회에 관람하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멋진 여행 축하드리며 중국의 이모저모를 기사를 통해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사 추천하고 갑니
박재원
불광중학교 / 1학년
2011-09-01 21:46:10
| 저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북경을 방문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제 중국여행 기사도 읽어주세요^^ 즐거운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추천^^
채지희
상해한국학교 / 1학년
2011-09-01 22:34:43
| 방학때 기자님들께서 중국으로 많이 여행오신 것 같아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신 민주 기자님이 부럽네요!! 기사를 읽다가 고개가 끄떡여지는 부분이 있어요. 중국에서는 파란불이어도 자동차들이 지나가서 조심! 해야해요~ 추천 꾸욱--
조은비
유촌초등학교 / 6학년
2011-09-02 18:37:30
| 기사가 너무나 생생해 직접 다녀온 느낌이 들어요.
중국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추천할게요.
윤태영
형일초등학교 / 6학년
2011-09-04 09:34:21
| 제가 중국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꼭 자금성에 가고 싶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선우
중국 광저우 한글학교 / 2학년
2011-09-07 20:09:44
| 예전 보다 훨씬 많이 늘은 중국 여행지 기사를 보면서 뿌듯함을 느껴요~ 중국에서 7년이란 세월을 보냈지만,적응 안되는게 빨간불때도 횡단보도 것는거..아직은 선진국도 아니고 발전 중이라 이해해야 될 것 같네요~ 다음 번엔 광저우에도 와보세여! 아시아에서 제일 큰 워터파크랑 사파리 동물원도 있어요!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9-13 10:56:01
| 좋은 추억 만들고 왔네요,,만리장성은 한번쯤 다녀올만 한거 같아요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1-09-13 18:34:50
| 저는 아직 중국을못 가 보았는데 김민주 기자님 때문에 안 가 도 될 것 같아요 ^^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79/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