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원 나누리기자 (군산경포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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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9일 푸른누리 기자단이 우리에게 날씨를 제공해주는 대전 기상청에 다녀왔습니다. 뉴스나 신문 등 여러 가지 매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사가 무엇일까요? 바로 ‘날씨’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날씨를 아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기상청에서는 우리에게 날씨 정보를 날마다 시시각각 제공해줍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날씨는 어떻게 제공될까요? 우선 기상청에서 기상을 관측한 다음, 일기 자료를 수집합니다. 수집한 일기 자료를 처리하면, 일기도를 작성합니다. 마지막으로 일기 자료를 분석하여 일기 예보를 하면, 일기 예보를 TV 방송국, 라디오 방송국, 신문사, 인터넷 등 여러 가지 매체에 전달합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 같은 웹서비스로 날씨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기상청에서는 어떻게 일기 자료를 수집할까요? 라디오존데, 기상 레이더, 기상 위성, 기상 관측 선박, 기상 지상 관측소 등 여러 관측소에서 기압, 기온, 습도, 풍향, 풍속, 강수량, 구름의 양 등 날씨 정보를 수집합니다. 라디오존데란, 상층 30km 정도의 고도별 바람, 기압, 기온, 습도를 관측하는 장비입니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는 기상 분석 컴퓨터인 슈퍼 컴퓨터로 분석하여 일기도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기상청에 관한 홍보 영상물을 보고, 예보관 체험을 했습니다. 서로 모니터에 마주앉아 얼굴을 보며 회의를 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각 지역에 있는 기상청은 모니터로 날씨에 대해 회의를 한다고 합니다.
견학 후, 기상 해설자 체험을 했습니다. 우리에게 날씨를 알려주는 곳은 기상청이지만 자세하게 알려주는 분은 기상 해설자입니다. 동화 같은 화면이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했는데 사실은 파란 스크린(크로마키) 앞에 서서 미리 준비된 일기 예보를 순서대로 읽으면 CG를 통해 화면을 넣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기상 해설사 체험 후, 풍향 풍속계를 만들었는데 풍향 풍속계란, 바람의 세기 등 주로 바람에 대해 관측하는 장비입니다. 기념사진도 찍고, 맛있는 간식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날마다 날씨를 알려주는 기상청은 우리에게 정말 고마운 곳입니다. 대전 기상청을 비롯한 각 지역 기상청에서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임지원 나누리기자 (군산경포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