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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호 9월 1일

출동1-기상청 추천 리스트 프린트

임지원 나누리기자 (군산경포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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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변하는 날씨, 기상청은 어떻게 알까?

지난 8월 19일 푸른누리 기자단이 우리에게 날씨를 제공해주는 대전 기상청에 다녀왔습니다. 뉴스나 신문 등 여러 가지 매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사가 무엇일까요? 바로 ‘날씨’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날씨를 아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기상청에서는 우리에게 날씨 정보를 날마다 시시각각 제공해줍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날씨는 어떻게 제공될까요? 우선 기상청에서 기상을 관측한 다음, 일기 자료를 수집합니다. 수집한 일기 자료를 처리하면, 일기도를 작성합니다. 마지막으로 일기 자료를 분석하여 일기 예보를 하면, 일기 예보를 TV 방송국, 라디오 방송국, 신문사, 인터넷 등 여러 가지 매체에 전달합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 같은 웹서비스로 날씨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기상청에서는 어떻게 일기 자료를 수집할까요? 라디오존데, 기상 레이더, 기상 위성, 기상 관측 선박, 기상 지상 관측소 등 여러 관측소에서 기압, 기온, 습도, 풍향, 풍속, 강수량, 구름의 양 등 날씨 정보를 수집합니다. 라디오존데란, 상층 30km 정도의 고도별 바람, 기압, 기온, 습도를 관측하는 장비입니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는 기상 분석 컴퓨터인 슈퍼 컴퓨터로 분석하여 일기도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기상청에 관한 홍보 영상물을 보고, 예보관 체험을 했습니다. 서로 모니터에 마주앉아 얼굴을 보며 회의를 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각 지역에 있는 기상청은 모니터로 날씨에 대해 회의를 한다고 합니다.

예보관 체험 후, 날씨 관측 시설을 관찰했습니다. 그 중, 우리가 잘 아는 백엽상에 대해 알아볼까요? 백엽상은 대기 중의 온도와 습도를 관측하기 위한 보호 상자입니다. 이 상자는 직사광선과 지열의 영향을 적게 받으며, 바람이 잘 통하도록 빗살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상자 속에는 통풍 건습계, 자기 온도계, 자기 습도계, 최고 최저 온도계 등이 있으며, 지표에서 약 1.2~1.5m 높이로 설치합니다. 백엽상을 비롯한 여러 관측 시설로 날씨 정보를 수집합니다.

그런데 오늘날처럼 백엽상 같은 관측 시설이 없었던 옛날엔 어떻게 날씨를 알았을까요? 바로 앙부일구, 수표, 혼천 시계와 같은 관측 장비로 날씨를 알 수 있었습니다. 앙부일구는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면서 생기는 그림자가 시각선에 비추어 시간을 알 수 있고, 절기마다 태양에 고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계절선에 나타나는 그림자 길이가 다른 것을 보고 24절기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날씨는 항상 같을까요? 날씨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많이 변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이 대표적인 예인데,는 세계적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란, 석유류의 연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축산 폐수 등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들이 대기로 들어가 잔류하면서 그들의 온실효과로 대류권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기후변화 때문에 발생합니다. 기후변화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자연적 요인과 인위적 요인입니다. 자연적 요인은 대기, 해양, 육지, 설빙, 생물권의 변화, 화산 폭발에 의한 성층권의 에어로졸 증가와 태양 활동의 변화, 지구공전궤도와 자전축 등에 의한 것입니다. 한편, 인위적 요인은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말미암은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의 증가와 인공 열에 의한 도시기후에 변화 등 때문에 생겨나게 됩니다.

이러한 요인 때문에 발생하는 것에는 라니뇨 현상과 엘니뇨 현상이 있습니다. 엘니뇨는 열대 태평양의 광범위한 구역에서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약 2~3도 가량 높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반면, 라니뇨는 엘니뇨와 반대의 의미로 열대 태평양의 광범위한 구역에서 해수면 온도가 평년과 비교하면 약 2~3도 가량 낮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견학 후, 기상 해설자 체험을 했습니다. 우리에게 날씨를 알려주는 곳은 기상청이지만 자세하게 알려주는 분은 기상 해설자입니다. 동화 같은 화면이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했는데 사실은 파란 스크린(크로마키) 앞에 서서 미리 준비된 일기 예보를 순서대로 읽으면 CG를 통해 화면을 넣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기상 해설사 체험 후, 풍향 풍속계를 만들었는데 풍향 풍속계란, 바람의 세기 등 주로 바람에 대해 관측하는 장비입니다. 기념사진도 찍고, 맛있는 간식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날마다 날씨를 알려주는 기상청은 우리에게 정말 고마운 곳입니다. 대전 기상청을 비롯한 각 지역 기상청에서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임지원 나누리기자 (군산경포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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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학성
문성중학교 / 1학년
2011-09-02 20:29:57
| 정말 재미있는 체험이셨겠습니다.
저도 한번 방문해보고 싶어지는군요.
날씨 하니까 지구온난화가 생각나는데, 이상기후 문제가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9-06 19:42:40
| 여행 가기 전 기상청에 물어보고 가면 그 날씨를 알수있어 비가 오면 비옷도 챙기고 할 수 있겠네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9-09 20:22:28
| 기상캐스터 체험도 해 보시고 정말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신소라
서울지향초등학교 / 6학년
2011-09-14 08:44:46
| 기상청에서 정말 많은 정보를 배우고 오신 것 같습니다. 기상청이 없다면 우리는 내일 비가 오는데도 우산을 챙기지 못하는 꼴이 되지 않을까요?^^ 글이 쑥쑥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준 이 기사, 추천할게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9-17 14:44:34
| 임지원기자님 재미있는 예보관체험을 하셨네요. 덕분에 생생하고 유익한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추천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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