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67호 9월 15일

과학 향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조윤아 기자 (서울미래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17 / 조회수 : 2701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똥, 똥, 똥



‘똥’ 이라는 단어가 재미있고 똥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자료를 구하며 취재를 하였다.


조선 시대 기록에도 나오는 순 우리말

똥을 한자로 쓰면 분이고, 일본어로 표현하면 시이다. 두 글자 다 쌀 미 자를 쓰고 있다. 분은 쌀의 상태가 변화되었다는 뜻이며, 시는 쌀이 썩었다는 뜻이다. 쌀을 주식으로 삼는 동양에서 똥은 당연히 쌀이 소화되고 남은 찌꺼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똥’ 이라는 이름은 누가 지은 것일까? ‘똥’ 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데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한 가지는 영어의 덩에서 따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영어를 알기 훨씬 이전부터 ‘똥’ 이라는 말이 쓰였기 때문에 이 설은 사실일 가능성이 적다. 다른 한 가지는 시골의 재래식 변소에서 볼일을 볼 때 똥이 아래로 떨어지며 똥물이 튀는 소리에서 나왔다는 설이다. 조선 시대의 기록에도 ‘똥’ 이라는 표현이 있는 것으로 보아 똥은 순수 우리말인 것이 확실하므로 이 설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개가 똥을 먹는 이유도 이유가 있다구~

시골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누렁이, 바둑이, 검둥이. 순진하고 초롱한 눈망울은 도시의 여느 개들과 다를 게 없어 보인다. 다른 점이라면 자신이 싼 구린 똥을 아무렇지 않게 먹는 똥개라는 것이다. 아이들은 똥개를 보면 더럽다고 피하거나 놀리기 일쑤다. 그러나 원래부터 똥개로 태어난 개는 없다. 단지 배가 고프기 때문일 뿐이다. 옛날 시골에서 크는 개들은 도시의 잡종견이나 애완견들과는 달리 배불리 먹기 어려웠다. 보통 먹다 남기는 음식의 양이란 도시에서 남기는 양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적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니 시골개는 늘 배가 고플수 밖에 없다. 그 밖에 우리 안에 오랫동안 갇혀 있다거나 주인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경우 심심하고 권태로울 때도 똥을 먹는다고 한다.


장속의 세균이 만드는 메탄 가스가 원인

오랜 세월의 수양을 통해서 얻게 된다는 전설의 공중부양. 공중으로 몸을 둥실 띄울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런 만화 같은 일이 종종 벌어지는 공간이 있으니, 바로 화장실이다. 공중 부양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똥디다. 똥을 누고 나면 물 속에 가라앉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가끔 설사를 한 것도 아닌데 똥이 덩어리째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경우가 있다. 똥은 우리가 먹은 음식의 찌꺼기이므로 그다지 가벼운 무게가 아니다. 그러면 이러한 똥의 수중 부양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장 속의 세균 중 일부는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메탄 가스를 만들어 내는데 메탄 가스는 똥에 쉽게 포함된다고 한다. 그래서 메탄 가스를 만드는 세균이 장 속에 많으면 자연히 똥 속에 포함되는 메탄 가스의 양도 많아져 똥이 가벼워지기 때문에 물 위에 둥둥 떠오르는 것이다.


이렇게 직접 자료도 구하고 기사를 써서, 똥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

자료제공: 삼성출판사

조윤아 기자 (서울미래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송채영
대구성당초등학교 / 5학년
2011-09-25 21:04:25
| 우웩~~~~똥이 순수한글이라는 것도 알고 똥에 대해서 잘알았습니다. 추천 꾹
김지훈
운양초등학교 / 4학년
2012-04-01 15:58:36
| 아~이제 알겠어요^^
추천 꾹~~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80/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