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때문이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을 탐방하다

여러분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갑문이 있는 내항이 어디인지 알고 있나요? 바로 인천항입니다. 9월2일 금요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홍보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인천항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항만이랍니다.”라고 홍보영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인천항에는 모두 8개의 부두가 있는데, 각 부두는 모두 취급하는 물품이 다릅니다. 인천항은 갑문으로 내항과 외항으로 나뉘는데, 내항에는 남항, 북항, 연안항, 그리고 새로 공사 중인 인천신항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친절하고 유익했던 홍보영상을 본 후에는 해상교통관제센터로 이동하였습니다. 1층으로 간 푸른누리 기자들은 해상사고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골든로즈호의 침몰사례 동영상도 시청하였습니다. 그런데 골든로즈호가 침몰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동영상에서는 두 선박이 안개 속에서 항해하며 국제해상충돌피면규칙의 안전 전망거리, 안전 항해 속도를 따르지 않아 사고가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나서는 괜히 마음이 안타까워졌습니다.

우리는 5층으로 올라가 해상사고를 막아주는 RADAR 와 VHF 등의 기기를 보았고, 기기들을 관리하는 분의 설명도 들었습니다. 이 설명으로 인해 해상교통관제센터가 하는 일에 대하여 조금 더 알게 되었습니다. 관제센터에서는 RADAR 나 VHF 같은 기기로 배들이 서로 충돌할 가능성을 보고 배들에게 피하라는 신호를 보내 준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일하는 관제센터 직원들의 노고가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친절하게 설명해준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내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버스를 타고 내항을 보면서 선생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한국 최초의 컨테이너 부두인 4부두, 자동차를 저문적으로 취급하는 5부두, 유난히 비둘기가 많았던 곡식을 저장하는 부두인 7부두를 돌아다니며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재미있고 친절한 설명을 듣다 보니, 벌써 갑문에 도착한 것조차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갑문은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갑문은 두 개가 있었는데, 갑문과 갑문 사이를 갑실이라고 합니다. 갑문은 우리가 흔히 보는 여닫이식이 아니라 미닫이식이었습니다. 또한 갑문은 최대 9m에 달하는 조수간만의 차에도 짐을 안전하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갑문을 견학한 후에는 점심을 먹고 바로 유람선을 타러 갔습니다. 유람선에 타서는 퀴즈를 풀었습니다. 모두가 인천, 인천항에 관련되거나 바다에 관련된 퀴즈였습니다. 그 후에는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주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유람선을 탄 시간은 단지 노는 시간이 아니라, 배웠던 것들을 다시 점검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우리나라 수출수단의 90%가 해상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우리나라의 물건을 수출, 수입 해주는 항만은 우리에게 아주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번 탐방은 푸른누리 기자단이 항에 관심을 더 가질 수 있는 좋은 체험이었습니다.

김대원 기자 (천안서초등학교 / 5학년)

김민아 좌동초등학교 / 5학년 2011-09-15 21:58:55 | 참 좋았겠다. 나도 기사를 열심히 써야 하는데... 앞으로도 화이팅이야!!설날?에 봐 최고야!!! 강민서 서울금화초등학교 / 5학년 2011-09-22 12:56:01 | 잘 읽었습니다. 저는 일반 페리호는 타 봤는데, 유람선을 못 타 봤는데... 부러워요 기사 채택 축하드려요. 저도 채택 되었어요. ㅋㅋㅋ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9-27 16:31:00 |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고, 바다 수심이 낮은것을 갑문을 지어서 극복한 모습이 대단한것 같네요. 잘읽고 갑니다.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09-28 14:41:55 | 우리나라 수출수단의 90%가 해상이라니... 처음 알았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