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세계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998년부터 지금까지 총 여섯 번 열린 축제입니다. 이 행사는 세계 각국의 이질적인 문화들을 융화하여 인류문화를 새롭게 꽃피운다는 목표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문화엑스포이기도 한 이 축제는 행사 때마다 주제를 정하여 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특색 있는 행사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9월 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찾아 먼저 홍보영상부터 관람 하였습니다.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 이라는 주제와 행사 내용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우리는 올해의 최고 관심을 받고 있는 3D 영화로 실사를 접목한 ‘벽루천’을 보았습니다. 벽루천은 ‘푸른 눈물 팔찌’란 뜻으로 실제 배우가 출연하는 3D 실사 입체영화로 한국 최초 여왕인 선덕여왕과 여왕을 사랑한 천한 신분의 청년 ‘지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커다란 용들이 눈앞에서 싸움을 하고 지나가는 것이 3D영화를 실감나게 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의 슬픈 장면이 끝나고 귀교를 보러갔습니다. 귀교는 신라의 비형랑이 하룻밤 새 놓은 귀신다리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귀교 앞에 무서운(?) 도깨비가 푸른누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문제를 맞히지 못하면 소원을 빌 수 있는 카드를 얻지 못합니다. 전 아쉽게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 대신 다른 기자들이 소원을 빌었습니다.

다음 주제공연 ‘플라잉’을 보러갔습니다. 플라잉은 크게 세 가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화랑무술대회 장면입니다. 멋진 배우들이 창을 휘두르고 무술하는 장면이 멋있었는데 그중 도깨비가 나타나 무술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두 번째는 화랑과 응원단의 만남!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현대로 도망을 가고 도깨비를 따라 현대로 넘어온 화랑은 전국응원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신라고등학교 학생들과 만납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코믹스러웠는데 치어리딩, 비보잉 등의 기술이 너무나 신기하였습니다.

세 번째 전국응원대회 화랑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은 도깨비를 잡는데 성공하고 전국응원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뚱뚱한 여 주인공이 살을 뺀 모습이 마치 드라마 줄거리와 같아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배우들의 재능과 연기가 관람객들이 보는 내내 즐겁도록 해준 것 같았습니다. 특히 재미도 있지만 배우들이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등의 화려한 기술을 선보여 매우 신기하였습니다. 한배우가 2~3가지의 화려한 기술을 보여주고 연기하는 모습이 무척 고맙고 힘들어 보였습니다. 이렇게 즐거움이 남는 뒤에는 배우들의 수많은 노력이 있다든 것을 깨달았습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축제에 직접 가보니 신라의 역사와 문화, 풍습에 대하여 알 수 있었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들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각종 공연과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가 많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여러분들도 가족과 함께 신라로의 역사여행을 떠나보세요.

양승희 독자 (이전초등학교 / 6학년)

윤혁진 서울영도초등학교 / 6학년 2011-09-16 19:04:54 | 기사 잘 봤습니다. 저도 신라역사 여행 가보고싶어요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9-21 17:40:03 | 경주엑스포는 정말 볼거리가 많은 것 같아요. 경주에서 신라역사도 더 잘 알게 되었어요. 이현지 덕원중학교 / 1학년 2011-09-28 23:09:13 | 경주는 벗꽃필때 가보았었는데 엑스포에 대한 기사글 잘읽었습니다.문제를 못맞춰서 속상하셨겠어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10-01 02:18:43 | 양승희기자님 저는 ‘경주엑스포’에 직접 다녀오지 못 했지만 생생한 기사 덕분에 자세히 그 곳의 소식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