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은 기자 (한밭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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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일부터 10월10일까지 60일에 걸쳐 ‘천년의 이야기 사랑, 빛, 자연’이라는 주제로 신라 천년을 기념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다. 이 엑스포는 신라의 모든 것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눈높이에 맞추어서 기획한 행사이다.
보통 ‘신라’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박혁거세, 경주, 금, 아사달과 아사녀 등이 있다. 그러나, 선덕여왕의 사랑 이야기, 화랑대회에 나온 도깨비 같은 이야기들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것들이다. 9월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찾아 신라시대에 일어난 모든 일을 집중적으로 파헤쳐 보았다.
먼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야심작인 주제공연 플라잉! 화랑대회에 나온 도깨비 이야기를 리듬체조, 비보잉, 치어리딩으로 재미있게 해석한 공연이다.
주제영상 벽루천은 선덕여왕과 황룡 준이의 힘을 가진 지귀의 사랑 이야기이다. 첨단 기술인 3D와 신라의 이야기가 만나 새로운 볼거리로 관람객의 찾게하는 행사이다.
마지막으로 주제 전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박혁거세 신화나 금으로 만든 장식품들 등으로 꾸며진 천년의 이야기는 신라를 집중 분석하는 시대분석 공간이다.
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신라만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 더!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춤과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를 연극으로 꾸민 공연들도 있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푸른누리 기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체험형 행사는 ‘귀교’에 소원쪽지 걸기이다. 어떤 행사들은 한 번 다녀오면 했던 일들을 쉽게 잊어버리기 쉽다. 그러나 이 행사는 이곳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를 내고, 맞추면 자신의 소원을 적어 ‘귀교’에 걸어둘 수 있는 등 체험과 재미를 더해 엑스포 내용을 더 머릿속에 남게하였다. ‘도깨비 다리’라고도 하는 ‘귀교’는 소원을 이 다리에 써서 걸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쪽를 걸어두고 있었다. 신라의 전통풍습에 재미를 더한 즐거운 체험이었다.
천년 신라의 놀이와 문화를 한꺼번에 접할 수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우리 역사도 알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꼭 가볼만한 행사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파이팅!
김하은 기자 (한밭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