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시끄러운 소음 공해

이번에 이사를 하며 11층에서 22층으로 정확히 2배 높아져서 나는 소음도 비슷하게 감소될 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러나 실제 살아보니 소음이 전혀 감소되지 않은 것 같았다. 그래서 직접 실험을 해보기로 하였다.

소음문제는 공공성, 가해자·피해자의 호환성, 소음원의 이동으로 인한 가해자 규정의 곤란성, 이해관계, 감정 등에 의해 복잡성을 띠고 있으며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소음의 크기는 소음계로 측정한다. 소음계는 마이크로폰을 이용하여 소음을 검지하고 그 음의 크기 정도를 지시계로 보여준다. 이때 사람의 청각 감도는 음의 진동수에 따라 다르므로 이와 같은 특성을 가진 청감보정회로를 통해 사람의 감각에 가까운 소음의 크기로 표시한다. 청감보정회로가 가진 특성의 규격은 국제적으로 정해져 있다. 또 이를 이용하여 측정한 소음을 소음 레벨이라고 하며, 단 위 기호는 dB(데시벨)을 쓴다.

소음을 줄이는 방법은 소음의 원인 자체가 발생되지 않게 하거나 소음원과 사람 사이에 격벽을 세워 소음이 차단되도록 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소음이 인간생활에 끼치는 영향을 명확히 규명하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편의상 생리적 영향, 일상생활과 관계된 영향, 사회적 영향으로 크게 나눠 생각해 볼 수 있다. 생리적 영향으로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청력에 미치는 영향이다.

높은 레벨의 소음에 접하면 일시적으로 난청이 되며 심하면 영구 난청이 될 위험이 있다. 오랜 시간 소음이 큰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에게는 청각보호를 위해 허용기준이 정해져 있다. 또 소음은 아니지만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즐겨「청력 이상」을 초래한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 밖에 청각과는 무관 하나 소화기·호흡기·순환기·신경계통 등에 일시적 또는 영구적인 장애를 끼친다는 조사결과도 나와 있다.

일상생활에서 소음의 영향을 찾아보면 음향정보의 전달이 방해받을 때의 심리적 불쾌감, 주의집중을 분산시켜 생기는 작업능률의 저하, 휴식이나 수면 저해 등이 있다. 소리는 공기 압력의 요동, 또는 공기 밀도의 요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람이 감지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의 공기 압력의 요동 범위를 가청 문턱(the threshold of audibility)이라고 하는데 약 10억분의 1기압 정도이다. 반면에 통증 때문에 계속 들을 수 없을 정도의 소리가 날 때를 통증 문턱(the threshold of pain)이라고 하는데 이때 공기 압력의 요동 범위는 약 1/1000기압 정도이다. 소리 에너지의 크기는 이 압력 요동 범위의 제곱에 비례한다. 그리고 소리 에너지의 크기는 dB(desibel)로 표시한다. 소리는 에너지의 전달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1m2의 면적을 1초(1s) 동안에 통과해 나가는 소리 에너지의 크기가 1J(Joule) 이라면 그 소리의 세기(intensity)를 1J/m2 s 또는 1W/m2라고 한다.

아파트에서의 도로의 소음 저감대책에는 방음 숲 형성 및 각 종 조형물들을 아파트 경계 도로 방향으로 설치하고 아파트 건물 배치 시 소리의 반사 작용을 고려하며, 소리의 전달 물질인 공기(바람)의 흐름이 원활하게 건물 위치를 설계한다. 소리 전달은 그 전달 매체인 공기의 밀도, 습도, 오염도 및 이런 매체의 특성이 가장 잘 나타나는 기후의 변화 시 소음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아파트에서는 건물의 배치 시 소리의 전달 이론을 적용하면 소음 감소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엄윤주 나누리기자 (풍산초등학교 / 6학년)

정혜린 야탑중학교 / 1학년 2011-12-21 15:08:09 | 저희집도 아래층과 소음 때문에 안좋았었어요. 서로 대화를 나눠보니 아파트의 문제더라구요. 서로서로 노력하기로 했어요. 추천하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