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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호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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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기자 (매탄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89 / 조회수 : 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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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신비한 매력에 빠져볼까요?

이 책은 숫자 ‘0’에 관한 수학책으로 많은 수학지식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주인공 류가 아버지의 일기장을 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그 일기장은 류의 아빠와 조르단 선생님이 ‘0의 비밀화원’에 가서 체험한 것을 일기로 쓴 것이다. 그들은 가서 소크라테스가 들고 있는 책을 뺏어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간다. 그것 때문에 그들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것을 알게 된 솝, 류, 승은 아빠의 허락을 받고 ‘0의 비밀화원’에서 류의 아빠가 해결하지 못했다는 문제를 해결하고 온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솝, 류, 승이 아빠의 일기장에서 본 0의 비밀화원으로 가는 주문을 푸는 부분이다. “그 주문은 ㅇ,ㅍ,ㄹ,ㅇ이다. 그리고 힌트는 무지한 모든 이들을 깨우치는 스크라테스의 방법과 관련이 있다.”라는 것이다. ‘ㅇ,ㄹ,ㅍ,ㅇ’ 이라는 힌트는 소크라테스가 대화를 하면서 일부러 상대방이 스스로 무지를 깨닫게 위해서 해결방법을 찾을 수 없는 난관에 부딪치게 만들었는데, 그 난관이 아포리아이다. 그래서 아포리아를 외치면 0의 비밀화원에 갈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메타퀴즈대회 문제에 관한 것이었다. 퀴즈 문제는 유리수 상자가 1번 2번 3번 4번 열릴 때의 규칙을 봐서 5번째 6번째에는 어떤 수가 나올 지 알아 맞추는 것이다. 첫 번째 숫자는 4, 두 번째 숫자는 2, 세 번째 숫자는 7,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는 4였다. 두 팀은 이 수가 순환소수라 생각하고 2, 7을 적었다. 그리고 둘 다 맞았다. 최종문제에는 ‘0.9999999...=1이 참이라고 생각하는가?’ 였다. 이 문제의 답은 1이다. 왜냐하면 2/3은 0.666666..., 1/3은 0.3333333... 이다. 이 둘을 더하면 1=0.9999... 된다.

이 책을 읽으니 누구나 참이라고 생각하는 수학적 개념에 ‘왜’라고 물음을 던지는 책이어서 흥미롭고 많은 수학상식을 알게 되어 기뻤다. 별 볼 일 없는 줄 알았던 0이 이렇게 많은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0이 만들어 지지 않았다면 지금의 수학도 없었을 것 같다. 비록 0이 1, 2, 3, 4, 5, 6, 7, 8, 9라는 숫자 중 가장 작지만 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 같다. 그래서 0을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말에 비유하고 싶다.

김민규 기자 (매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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