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아! 넌 누구니?

여러분은 국세청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국세청은 세금을 걷는 곳입니다. 세금은 터널, 공항, 군인 인건비, 소방서, 댐 같은 공공시설물이나 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월급으로 쓰입니다.

3월 21일 수요일에 푸른누리 기자단은 국세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하여 국세청 소재의 조세(세금의 옛 말)박물관을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옛날에는 세금을 어떻게 걷고 세금의 종류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옛날에는 지금과 달리 벼나 쌀로 세금을 냈습니다. 또 세금을 걷는 관리는 수세패라는 신분증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새로운 세금 당담자는 반장에게 임명장을 주는 것처럼 차정첩을 줍니다. 또 옛날에 마을에서 걷었던 세금은 모두 수도인 서울로 오게 되는 데, 이를 조운제도라고 했습니다. 옛날에는 도로가 발달하지 않아서 강이나 바다를 이용해서 조운선이라는 배를 이용하여 서울로 세금을 보냈다고 합니다.

오늘날은 어른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세금을 냅니다. 어린이들이 사먹는 과자 값에는 부가가치세라는 세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는 하루 평균 약 1670원의 세금을 냅니다. 1년으로 계산해 보면 약 60만원의 세금을 내는 셈입니다.

이렇게 모아진 세금은 공공시설물을 만들거나 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월급으로 사용됩니다. 만약 사람들이 이 중요한 세금을 내지 않으면 나라에 큰 피해가 오고 사람들의 생활이 불편하고 안전에 위협이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벌금과 형벌이 따릅니다.

세금에 대해 많은 설명을 듣고 경험한 다음 우리들은 국세청을 방문했습니다. 국세청장님이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청장님과 인터뷰도 하였습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중 일부입니다.

Q. 대한민국 전 국민은 세금을 내는데 대통령은 어떻게 내나요?(강지민)
A. 대통령은 근로소득세를 냅니다.

Q. 현금영수증을 왜 꼭 챙겨야 하나요?(이고은)
A. 돈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입니다.

Q. 어떻게 국세청장이 되었나요? 또 어떤 보람을 느꼈나요?(윤지인)
A. 자기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하면 되고, 국세청이 열심히 세금을 걷으면 우리나라가 발전해서 행복합니다. 복지도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낍니다.

대통령도 세금을 낸다는 것이 새로웠습니다. 인터뷰를 끝마치고 우리는 모두 미래의 국세청장을 꿈꾸며 국세청장실 의자에 앉아 보았습니다. 꼭 국세청장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열심히 준비하여 나라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세금을 꼭 꼬박꼬박 내야겠습니다.

김현정 기자 (서울양명초등학교 / 5학년)

도윤선 서울공덕초등학교 / 5학년 2012-04-05 22:16:58 | 안녕하세요? 김현정 기자님, 글 잘 쓰셨네요. 다음 취재 때 기회 된다면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2-04-05 22:21:06 | 우리들이 내는 세금이 많은곳에 쓰이고 우리나라를 지탱하는 아주 중요한 부분같아요^^ 모든 사람들이 세금을 감추지말고 잘 내야할것 같아요^^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04-10 20:48:42 | 세금은 한나라를 떠받치는 근간이 되지요. 이 기사를 읽으며 다시 한번 그생각을 더하게 됐네요..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4-12 15:45:31 | 국세청이 하는일을 잘 알겠어요~~ 감사합니다.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4-14 21:03:07 | 국세청이 하는 일을 잘 알게되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