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취재로 세금에 대해 배웠어요!

지난 3월 21일 수요일에 국세청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는 국세청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통하여 국세청과 조세박물관이 어떤 곳인지 알아보고 그곳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저희 푸른누리 기자단은 각자 13시 45분에 조세박물관 1층에서 모였습니다. 서로 다른 곳에서 오다보니 낯설기도 했지만 이번 취재를 통해 28명의 푸른누리 기자들을 만날 수 있었서 좋았습니다.

제가 다녀온 조세박물관의 조세는 한자로 租(조세 조), 稅(세금 세)이며 세금박물관이라는 뜻입니다. 세금이란 나라살림에 필요한 돈을 모든 국민들이 나누어 내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이런 세금을 전 국민이 내었을 때 세금을 관리하는 곳을 ‘국세청’이라고 합니다. 또한 조세박물관은 국세청과 세금에 대하여 알려주는 박물관입니다. 저희는 먼저 조세박물관에서 옛날의 세금과 국세청처럼 세금을 걷는 곳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옛날에는 백성들 대부분이 농사를 짓고 살았습니다. 수확한 양에 따라 세금으로 내었다고 하는데, 오늘날은 대부분 사람들이 농사를 짓지 않고 수확한 양에 따라 세금도 내지 않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또한 19세기 말까지는 세금을 걷을 때 조용조 제도를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조용조란 조는 토지세로 수확의 일부를 제공하고, 용은 나라에 노동력을 제공하며 마지막 조는 집집마다 지역특산물을 공물로 바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옛날에는 세금을 돈이 아닌 쌀, 삼베, 지역 특산물로 납부하였습니다.

저희 부모님들은 세금을 내고 있습니다. 세금은 2가지의 종류로 나뉘는데 바로 직접세와 간접세입니다. 직접세는 세금을 부담해야 하는 사람이 나라에 직접 내는 세금이고, 간접세는 물건을 구입하는 등의 간접적인 방법으로 나라에 내는 세금입니다.

그리고 몰랐던 사실이지만 어린이들도 세금을 낸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부가가치세’입니다. 부가가치세는 이번 취재를 통하여 알게 된 것입니다. 부가가치세란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세금입니다. 물건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가치가 발생하는데, 부가가치세는 이런 과정을 거친 물건 값의 10%를 세금으로 나라에 내는 것을 말합니다. 부가가치세는 우리나라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일본, 미국 등 여러 나라에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어른들 못지 않게 세금을 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현동 국세청장님을 처음에 봤을 때 참 인상이 좋았습니다. 또한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어떻게 하셔서 국세청장님이 되었나요?’라고 물었더니 항상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고 답변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국세청장님이 실제로 일하시는 곳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실제로 국세청장님의 의자에 앉아 사진도 찍고 8기가 짜리 USB도 선물로 받았습니다.

국세청장님도 만나고 세금에 대하여 알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첫 취재였는데 너무 보람찼습니다. 국세청은 세금을 관리하는 중요한 곳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7,500여 명이라는 많은 푸른누리 기자들 중에서 제가 취재를 갈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영광스러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있다면 또 다른 취재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윤지원 기자 (서울금북초등학교 / 5학년)

도윤선 서울공덕초등학교 / 5학년 2012-04-06 22:40:37 | 저도 국세청 가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김효정 서울개운초등학교 / 5학년 2012-04-10 15:21:00 | 3학년 때 조세박물관에 다녀왔었지만 국세청 탐방은 무척 부럽네요. 잘 읽고 갑니다. 추천!!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4-12 15:44:31 | 첫 취재 축하합니다. 기사도 잘~ 쓰셨네요^^